국화와 칼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02.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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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화와 칼을 읽고 그 내용과 느낀점에 관해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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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 일본을 말할 때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표현이 일본의 지정학적인 위치는 우리와 매우 근접하지만 심리적 거리감은 멀기 때문에 생긴 표현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표현에 대한 다른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면도 많고 또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면도 많은 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일본은 정말 우리나라와는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고 있는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부제목이 말해주듯이 ‘일본 문화의 틀’을 갖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순히 일본인의 종교나 경제생활, 정치 혹은 가족 등등 어느 특정한 일면만 다룬 책이 아니라 일본으로 하여금 일본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뤘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일본인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사상과 행동의 태도를 다루고 있었다. 따라서 책을 읽고 나서 단순의 일본의 문화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일본문화의 본질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1장에서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와 문화인류학자로서 일본을 연구하는 것의 장점, 문화인류학자로서 갖추어야 할 사항과 태도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 장을 읽으며 왜 이 책의 제목이 국화와 칼인지 알 수 있었다.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국화와 날카로운 칼의 느낌이 대비는 일본인의 모순된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일본인은 최고도로 싸움을 좋아하는가 하면 동시에 얌전하며, 군국주의적인 동시에 탐미적이며, 불손하면서도 예의바르고, 완고하면서도 또한 적응성이 풍부하며, 유수하면서도 귀찮게 시달림을 받으면 분개하며, 충실하면서도 불충실하며, 용감하면서도 겁쟁이이며, 보수적이면서도 또한 새로운 것을 즐겨 받아들인다. 이러한 일본의 양면성이 일본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틀이라 생각됐다. 때문에 이 책의 제목도 이렇게 지어졌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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