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우리는 김수영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관점 중에서 김수영이 현대성을 중시하고 그로 인해 참여시로 발전하여 결국은 자유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김수영의 시론은 김수영이 나중에는 시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산문에 잘 드러난다. 그는 시월평 등을 통해 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의 대표적인 시론으로는 「시여, 침을 뱉어라」와 「반시론」이 있다.
목차
서론
1. 김수영 약력
2. 1950~1960년대 시단
3. 발표 방향
본론
1. 시론
1) ‘현대시’에의 지향
2) 현실참여의 문제
3) 자유의 추구
※ 김수영 대 이어령의 참여시 논쟁
2. 시 분석 - 김수영의 작품
1) 모더니즘으로부터의 출발, 6 · 25를 거쳐서 4 ·19까지
2) 4 · 19의 감격과 좌절
3) 5 · 16 이후
결론
본문내용
1. 시론
1) ‘현대성’에의 지향
김수영은 박인환, 김경린, 김수영, 양병식 등이 중심이 된 동인지 『신시론』과 합동시집인『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김경린(金璟麟)·박인환(朴寅煥)·김수영(金洙暎)·양병식(梁秉植) 등의 합동시집. 1949년 4월 도시문화사(都市文化社) 간행. 국판. 95면. 모더니즘의 기치를 들고 시작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도시와 문명에서 제재를 취하여 이미지와 관념의 조화를 추구했으나 그 난해성 때문에 일부의 거부반응을 낳기도 했다.에 참여한 것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모더니즘의 배경 아래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후에 이 동인지에서 탈퇴한 것에서도 유추할 수 있지만, 김수영의 ‘현대성’ 인식의 내용은 모더니스트를 표방한 당대의 동료 시인들과는 좀 다른 것이었다. 그는 박인환을 “값싼 유행의 숭배자”「朴寅煥」,『김수영 전집 2-산문』, 민음사, 2002, p. 63.라고 칭하며, “값싼 코스츔” 「茉莉書舍」, 위의 책, p. 73.을 추구한 것에 통렬히 비판을 가한다. 여기서 ‘값싼 유행의 숭배자’, ‘코스츔’이란 말에서 외향적이고 형식적인 모더니즘만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김수영의 통렬한 비판의식을 엿볼 수 있다. 즉, 김수영은 유행에 따르는 모더니즘의 외향적 모방은 진정한 현대성의 추구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면 김수영이 추구한 진정한 현대성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시인의 스승은 현실이다. 나는 우리의 현실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안타깝고 부끄러운 것은 이 뒤떨어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시인의 태도이다. 오늘날의 우리의 현대시의 양심과 작업은 이 뒤떨어진 현실에 대한 자각의 모체가 되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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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김수영 전집 2-산문』, 민음사, 2002
『김수영 다시읽기-김승희 편』,프레스21, 2000
『자유인의 초상: 김수영 평전』, 문학세계사
최하림,『김수영 평전』, 실천문학사, 2001
김명인, 『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 소명출판, 2002
김혜순,『김수영 - 세계의 개진과 자유의 이행』, 건국대학교출판부, 1995
김혜니,『한국 현대 시문학사 연구』,국학자료원, 2002
金禹昌,「예술과의 良心과 自由」, 황동규 편,『김수영의 文學』, 민음사, 1983
최두석,「현대성론과 참여시론」,『한국 현대 시론사』,문학과 지성사, 1998
크로오드 비제, 「‘반향과 찬양`- 불란서 현대시의 전망(上)」, 김수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