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가치와 민주주의
- 최초 등록일
- 2007.01.02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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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대중 前대통령과 싱가포르 前총리 리콴유의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논의를 비교해 보고,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해보았다
목차
1. 아시아적 가치는 과연 있는 것인가?
2. 문화는 숙명이다 - 리콴유
3. 문화는 숙명인가? - 김대중
4.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적용가능한가?
본문내용
0. ‘아시아적 가치’는 과연 있는 것일까?
동양을 바라보는 서양인들은 동양의 문화, 정치, 경제, 사상 등의 문제에 있어 확실한 답이 없을 때 ‘아시아적 가치’라는 한마디로 해답을 찾으려 한다. ‘아시아적 가치’ 논의의 출발점은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국주의시기에 서양인들은 아시아가 지닌 문화적 특성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서양과 같은 경제발전이 일어나지 못했다고 이야기해 왔다. 그러나 1970-80년대에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이 우연하게도 유교 문화권에 속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유교적 가치가 이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해석하였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이러한 설명방식에 대해 찬방양론이 대립되었다. 그러나 1997년을 기점으로 갑자기 아시아에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아시아적 발전 모델의 가능성과 유효성에 대한 회의가 일기 시작하였다. 당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의 문화에 내재한 ‘아시아적 가치’를 경제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하였다. 그러나 불과 2년 뒤,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그런대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는 기미가 보이자 서양인들은 또 다시 ‘아시아적 가치’덕분이라고 말한다. “잘 되어도 조상 탓, 못 되어도 조상 탓”이라더니, ‘아시아적 가치’ 논의가 바로 그런 것 같다. 복합적이고 반전적인 사태들을 ‘아시아적 가치’라는 한 마디로 설명한다. 과연 ‘아시아적 가치’는 과연 있는 것일까?
이러한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당사자인 동양인들조차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논쟁이 벌이고 있다. ‘아시아적 가치’를 부정하는 어떤 학자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아시아적 가치’를 옹호하며 여전히 유교적인 규범과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찬반의 의견은 사회각지에서 다양한 목소리로 표출되고 있으나 대표적인 인물로 싱가포르 前총리인 리콴유와 한국의 前대통령이자 당시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이었던 김대중의 의견을 중심으로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 이승환 외, 1999년, “아시아적 가치” (전통과 현대)
- 이홍두 2006년, “한국인의 역사의식” (홍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