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토의학습지
- 최초 등록일
- 2006.12.2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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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과 토의 학습지, 문제해결 학습지입니다.
목차
1.초등학교 5학년 사회용 토의학습지
1)더러워지는 새만금호
2)갯벌의 경제적 가치
3)갯벌 이렇게 살리자
2.초등학교 5학년 사회용 문제해결 학습지
3.1차적 자료와 “토의학습지”, “문제해결 학습지”로의 변용 과정
본문내용
♧ 초등학교 5학년 사회용 토의학습지
< 더러워지는 새만금호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서두마을. 이 작은 마을의 방조제를 따라 흙과 돌을 실은 트럭들이 오늘도 쉼 없이 달린다. “서해안의 지도를 바꾼다”, “국민 한사람당 3평의 땅이 돌아간다” 따위의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새만금종합개발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이다. 이곳 대항리에서 옥구군의 가력도, 고군 산군도의 신시도를 거쳐 야미도, 비응도까지를 잇는 이 방조제공사는 방조제 길이에서 33㎞로 세계 최장이다. 그런 만큼 이 공사가 끝나고 나면 여의도면적의 1백40 배에 이르는 1억2천만여평(4만1백㏊)의 갯벌이 뭍으로 바뀌게 된다.
“간척사업이 완료되면, 1만4천8백㏊의 논과 1만3천5백㏊의 공업용지가 생기고, 만경강, 동진강 유역이 홍수 및 침수피해에서 벗어난다. 연 1천4백만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무역에도 유리하다. 또한 백제고도권, 변산 국립공원,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국제적인 휴양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고 새만금전시관 안내직원은 간척사업이 가져다줄 ‘꿈같은 내일’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다.
그러나 이 꿈에 부푼 간척사업은 어두운 그림자를 갈수록 짙게 드리우고 있다. 바로 간척지 안에 들어설 대규모의 담수호, 새만금호 때문이다. 총면적 1만1천8백㏊로 시화호의 2배, 총저수량 5억3천5백만t으로 시화호의 1.6배나 되는 이 담수호가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성큼성큼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대항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상하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부안군의 샛강 두포천은 생활하수와 축산폐수로 오염되었다.
이 물은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 장차 새만금호에 갇히게 된다. 해안 일대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생활하수 2만4천t과 산업폐수(3천4백t)는 전혀 정화되지 않은 채 그렇게 두포천을 비롯한 샛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유입하천의 오염이다. 새만금호에 갇히게 될 물은 주로 동진강과 만경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든다. 그러나 전주지방 환경관리청이 국회에 제출한 새만금호 유입하천의 수질 분석 자료는 특단의 대책 이 마련되지 않는 한 새만금호가 시화호보다 더 큰 재앙을 부를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참고 자료
2006년 09월 28일 해양 수산부 발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