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서양 철학
- 최초 등록일
- 2006.12.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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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철학에 대하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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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과제를 접하고 철학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접한 물음은 아마도 철학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 일 것이다. 평소에 철학에 대한 나의 생각은 흔히 그러하듯이 나와는 상관없는 난해한 학문 정도로만 여기였고 철학자들은 고독한 산책이나 즐기는 한가한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책을 계기로 잘못된 생각이란 걸 알 수 있었고 조금은 철학이란 분야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오해는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실리 추구를 내세운 실학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조선의 유학은 대부분 실리 보단 명분을 중시하였고 당쟁이나 사화가 철학자들을 현실에서 유리시키다 보니 철학이란 분야가 자연스럽게 우리 곁에서 멀어진 것 같다. 그러나 참다운 철학은 결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물론 우리가 현실에 무조건 만족하여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면 철학적 물음이나 요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현실을 부정하고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태도가 철학적인 사고의 첫 단계이다. 그러나 무조건 현실을 부정한다고 해서 현실에서 도피하려 하거나 현실과 철학이 유리된다면 그것은 현실도피는 될 수 있어도 철학적인 태도는 아니다. 일단 현실이 부정된 후에 우리는 다시 우리의 사고와 경험과 지식을 총 동원하여 그것을 건전한 방향으로 바꾸어갈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실천적인 활동 속에 비로소 철학의 참된 과제가 실천되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 멀고 어렵게 생각하는 철학도 자연과학이 제공하는 모든 지식을 이용하여 인간의 삶이 지향해야 할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학문일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철학을 접한다면 철학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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