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1.20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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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무용을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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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첫 번째로 이매방류의 입춤이 우리에게 제일 먼저 선보이게 되었다. 나중에 알아본 사실이지만 이매방류의 입춤은 입춤의 기법 중에서 호흡법과 발 디딤 법, 양우선 법등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하였는데 솔직히 이 말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나로선 이해를 할 수 없었고 기방에서 행해진 춤이라는 가벼운 지식만 가지고 공연을 보러갔었다. 5명의 무용수들이 비취색이 도는 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그 동작들이 매우 섬세하고 발 디딤은 사뿐했으며 내가 선비였어도 이런 춤을 감상하였으면 기분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쉽게 떠오르는 춤 이였다.
두 번째는 화향이라는 춤 이였다. 부채를 든 6명의 무용수들이 나와 회전하는 모습이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마치 한 송이의 꽃을 연상케 하였으며 빨간 의상이 더더욱 꽃이라는 단어와 매치가 잘 되는 부분 이였다. 무대 뒤의 배경에서 떨어지는 꽃잎을 연상케 하는 그림자가 나왔는데 이것은 가락에서 들려오는 애절함과 잘 어울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고자 하는 춤인 것 같았다. 또한 전체적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여백의 미를 잘 살렸다고 가볍게 평가할 수 있다.
세 번째 이미영 교수님의 홀 춤인 장검무를 감상할 수 있었다. 장검무는 다른 춤과는 달리 화려하지 않고 단순한 검은 의상을 사용하였고 거기에 빨강색의 허리춤과 빛나는 두 자루의 장검이 대비되어 앞 선 두 공연과는 다른 느낌의 춤 이였다. 마치 화선지에 먹물이 번지는 듯 한 배경에서 다시 검은 톤 의 배경이 이 춤을 더욱 강렬하게 보일 수 있게 도와주었고 무엇보다 남자 무용수도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많다는 춤을 여자 무용수이신 교수님께서 남자 못지않은 역동적인 동작으로 소화하시는 모습이 박력 있고 멋있어 보이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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