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성의 문화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0
- 최종 저작일
- 2006.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성의 문화사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미묘하고도 중요한 관계는 바로 사랑일 것이다. 언제부터 둘 사이에 사랑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사랑의 과정은 말 할 수 있다. 사랑의 과정은 서로간의 대화의 과정이다. 이는 말로써도 할 수 있고 몸으로써도 할 수 있다. 말과 몸을 통하여 우리는 애인에게 우리의 감정을 표출하며 이는 사랑을 지속시킨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사랑의 방식은 그 기저에 차이점을 갖고 있다. 남성은 여성의 몸을 사랑의 필수 조건으로서, 즉 쉬운 말로 여성의 몸을 얻으려는 본능적인 사고가 사랑의 방식에 기저에 있는 반면, 여성은 상대방이 자신을 자신의 몸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로서 소중히 다루어 주길 바란다. - 물론 예외도 많지만 -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방식의 차이와 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현상들, 자본주의로 인한 성의 자본화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사랑과 성이 관련된 문제가 범람하고 있다.
먼저 사랑과 성을 다룸에 있어서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은 무엇이 사랑인지 그 개념을 밝히는 것인데, 이는 큰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개념은 구체적인 것이 아닌 관념적인 것이며, 또한 개인의 성향에 따라 그 정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존 앨런 리가 연구한 것처럼 사랑이 아가페나 에로스, 스토로지, 프라그마, 루두스, 마니아와 같이 쉽게 6가지로 구분되는 것이라면 이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사랑을 이렇게 나누기에는 사람마다 가지는 그 경향이 너무나 다르다. 한 사람이 상대방에 가지는 열정이라든가 친밀감, 집착 등은 그 정도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즉, 사랑이라는 것은 사랑의 주체들 간의 개성에 크게 융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듯 사랑에 관해서 구체적인 정립을 못한다고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사랑을 지속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 있어 몸을 통한 대화 즉, 사랑과 성의 관계는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은 꼭 사랑과 연관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사랑이 없어도 성 행위는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성매매나 범죄가 일어나는 것이다. 앞서 전술하였듯이 남성의 사고의 기저에는 여성의 몸에 대한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 되는 경우가 바로 성매매나 범죄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