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경복궁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6.11.0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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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복궁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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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 13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에 과별 답사 과제를 위하여 경복궁을 찾았다. 경복궁은 궁궐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있어 북궐이라 부른다고 한다. 막상 경복궁역에 도착하고 나니, 내가 조선 궁궐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았다. 고궁 박물관 앞에서 모였지만, 교수님은 우리를 다시 광화문 밖으로 인솔하셨다. 교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궁궐에 사는 사람이라는 기분으로 처음부터 입장하자고 하셨다. 오늘의 답사 포인트는, 왕을 상징하는 것들을 찾아보는 것이라고 하셨다.
먼저, 광화문 밖으로 나와 본 풍경은 차가 시끄럽게 다니는 도로였다. ‘감히….’ 만약, 아직 여기 임금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함부로 차를 몰고 다닐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광화문 현판이 박정희 글씨라는 것,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정조의 글씨를 집자하여 현판을 복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현판 복원 찬성자들은 이번 교체 사업이 과거사 청산과 같은 정치적 의도가 일체 존재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례적으로 공개 회신을 통해서 “현판교체는 95년 경복궁 복원계획에 들어있던 것”이라고 정치적 음모론을 일축하고 있다. 또한 한자협회에서도 한글 현판은 광화문의 본래 의미 파악을 어렵게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현판 교체 방침을 지지하고 나섰다고 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해태 조각상, 물의 기운을 상징하여 불의 기운을 막아준다는 그 물사자 조각상 말이다. 원래 이름은 ‘해치’라고 한다. 조금 물러서서 그 위엄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바로 앞에 차가 다니는 길이 있어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찬찬히 들여다보는 수밖에 없었다. 원래의 해태상은 지금의 자리보다 훨씬 앞으로 나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광화문 전각도 광화문 안에 들어가서 멀찌감치 에서야 제대로 감상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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