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의 역사와 전망
- 최초 등록일
- 2006.11.01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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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학강의를 듣고 쓴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취미론이란?
2. 취미론이 등장한 배경.
3. 취미론의 주요 사상가.
(1) 샤프츠베리 (1671~1713)
(2) 허치슨 (1694~1746)
(3) 버크 (1728~1797)
(4) 알리손 (1757~1839)
4. 결론.
5.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1. 취미론이란?
취미론이란 단어를 몇 줄의 글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글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간단하게나마 취미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18세기 중엽 독일의 철학자 알렉산더 바움가르텐(1714~1762)은 ‘미학’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이후 이 분야의 학명이 되었고, 미학사에서 18세기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바움가르텐 이후 18세기 경험론적 사고에 기반을 둔 영국의 사상가들은 그 이전의 ‘미론’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미론’에 따르면 미는 객관적 대상에 존재하는 것-비례, 완전성 등- 이었으나, 경험주의 철학자들은 이에 의심을 품고, 미가 대상에 의해 촉발되는 주관적 감정 상태에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곧, 미란 마음속에 나타난 ‘즐거움’에 의해 촉발된다는 것이다. 즉, 이 즐거움이란 인간 개개인의 ‘취미(taste)’에 따른 것이다. 이것이 취미론의 핵심이다. 18세기 사상가들이 취미론 이전의 시대에 나타났던 미론에 의문을 품고 미가 인간의 내부로부터 주관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취미론의 출발이었고, 이에 관해 여러 사상가들이 미를 촉발하는 즐거움이 인간 내부로부터 어떠한 경로를 통해 비롯되었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2. 취미론이 등장한 배경.
18세기 이전의 철학자들에게 있어서 ‘미’의 개념이란 기본적으로 사물의 객관적인 성질을 일컫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우리가 푸른색 사물을 보고 푸른색이라 느낄 수 있듯이 아름다운 사물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플라톤으로 대표되는 객관주의적 사고에 입각한 미론에서는 미란 본질적으로 대상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성질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가 근대로 이행에 감에 따라 이러한 생각에 의심을 품는 이들이 생겨났다. 근대는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으로 이전 시대와 확연한 차이가 있던 시대였다. 이전 시대의 권력이 신으로부터 물려받은 절대적이고도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작용하는 것이었다면, 근대의 권력은 인간으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인간들 사이의 특정한 계약이나 협정이 의해 유지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개인주의를 야기 시켰고, 이러한 개인주의는 사고방식에 있어 인간내부에서 근원을 찾고자 했다. 이전과는 다른 가치관과 규범을 가지고자하는 의식이 미학과 예술에 적용된 것이다. 또한, 근대에 과학과 더불어 발전된 경험주의 철학과 낭만적 예술사조의 유행은 이러한 변화의 또 다른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취미를 다른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고, 자기 자신 안에서 발견하려 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감정과 감성의 영역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변화가 18세기 사상가들에게 있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눈을 뜨게 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