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소설 지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27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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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상우씨의 소설 "지붕"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이 레포트로 A+받았거든요.. 여러분들도 좋은 성과있으시면 좋겠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감상문에 대한 공지를 받았을 때 어떤 작가의 작품을 읽을 것인지에 관해 많이 고민을 했었다. 공대생으로 대학교에 들어오면서부터 만들고 부수고 계산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던 나는 국내 소설에 대한 지식도 없었을 뿐더러 작가 이름조차 너무나 생소했다. 때문에 찾아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도 국내 소설쪽에 즐비하게 진열된 소설들을 하나하나씩 훑어보면서 결국 깨달은 건 나의 문학에 대한 무지함뿐이었다. 그나마 내가 알고 있는 작가들의 대부분은 오래 전에 수능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했던 지금은 대부분이 은퇴한 희미한 옛날 작가의 이름이었기에 역시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중 별안간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소설의 작가 박상우씨였다. 예전에 학과에서 건축문화세미나란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소설속의 공간에 대해서 세미나를 한적이 있었다. 그때 담당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건축가는 공간을 설계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우리 말고도 또 공간을 설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소설가들이다, 소설가들은 자신의 작품에서 주인공의 심리를 나타내기 위해 소설 속에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이런 공간들은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안락하게 느껴지며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잘 나타낸다. 때문에 이런 소설들 속의 공간들이 우리들이 설계하는 공간들에 어떻게 비교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시간이 오래 흘렀기 때문에 그때 나열됐던 작가와 작품들은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제목 하나를 떠올렸다. 소설가 박상우씨의 “내 마음의 옥탑방” 이라는 소설이었다. 소설에서 박상우씨는 민수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세계의 수직적인 공간체계를 비판한다.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인간의 혐오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것이 혐오스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동화되어 살고 있는 민수의 모습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나는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 박상우씨의 최근 작품을 검색했고 그 중에서 “지붕”이라는 소설을 찾았다. “지붕”이라는 제목은 건축을 공부하는 나로 하여금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지붕은 건축물의 3대요소인 바닥, 지붕, 벽에 속한다. 왜 하필 작가는 지붕을 제목으로 정했을까? 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책을 펼쳤다.
박상우씨는 자신의 작품을 얘기할 때 항상 자신의 작품을 공간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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