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친일파 청산의 현대적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6.07.15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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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방된지 50여년이 넘은 이 시점에서도 아직까지 문제시 되고 있는 친일파에 대하여 친일파란 무엇을 의미하며 친일파가 청산되지 못하는 이유과 친일파를 청산해야만 한는 이유를 현대적 관점에서 검토해보았습니다.
목차
친일파 청산의 현대적 의의
1. 친일파(親日派)는 어떤 사람들인가?
2. 왜 친일파는 청산되지 못했나?
3. 친일파 청산의 현대적 의의
본문내용
3. 친일파 청산의 현대적 의의
일제는 한반도를 영구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일부 조선인을 식민지 지배 구조 내에 포섭하고, 이들을 통해 조선 민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자 했다.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반세기 가까이 지속되어 오면서 친일세력은 조선총독부의 상층 지배기구에서 말단 기구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구조적으로 재생산되었다. 이들 친일엘리트와 말단 부일협력자들은 우리가 자력으로 해방을 성취하지 못함으로써 그대로 해방 후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친일파 처단은 타율적인 해방을 주체적인 해방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었고, 일제 식민지로부터 독립한 신생 국가가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을 지니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었으며, 건국대업의 첫 과제이기도 했다.
해방 후 제기된 친일파 청산론은 크게 보아 두 가지 의의를 지니고 있었다.
첫째는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통해 역사의 상식과 도덕의 기초를 세우는 일이다. 이는 잘못을 저지른 자는 처벌을 받는다는 상식의 재확인이며, 아울러 이들의 죄상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범죄자 당사자가 자신의 죄과에 대해 속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이들이 건국 과정에서 민족의 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반성과 화해의 과정이기도 하다.
두 번째는 일제의 식민지 장기 지배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우리사회의 온갖 분야에 뿌리박은 파시즘 요소를 뿌리 뽑고 민주 시민사회를 건설하는 일이다. 그 시작은 일제 잔재의 핵심 요소라 할 인적 요소 즉 일본 군국주의 파시즘의 행동대로 활약한 친일세력에 대한 청산이다. 친일 세력이 새로운 국가 건설을 주도하는 한 건전한 시민사회의 출발이라는 과제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