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딥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06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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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딥스`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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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딥스는 싫어, 닫힌 문 싫어. 잠긴 문과 닫힌 문, 딥스 싫어 벽’
딥스는 분명 닫힌 문을 싫어했다. 그럼에도 딥스는 철저히 마음에 벽을 쌓고, 마음의 문을 닫았다. 자기 안에 스스로를 가둬 둔 것이다. 그렇게도 싫어하는 벽안에.
딥스는 자폐아로 오인 받을 만큼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것을 안겨준 것은 다름 아닌 부모였다. 부모의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어른 중심으로 살아왔는지를 생각하게 했다. 마치 어린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는 것처럼,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 언행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 딥스는 이런 어른들에게서 상처를 받은 것이다. 또한 그 정신적 깊은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는 오히려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키고자 마음의 문을 닫았던 것이다.
딥스는 분명 물질적 풍요로움 속에서 태어났으며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에게 부족한 것은 오직 자신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었다. 정신적 고통이 딥스를 구석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딥스에게 보였던 딥스의 부모의 모습은, 그들도 과거 부모로부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었음을 짐작케 한다. 얼마 전 수업 중에 보았던 불안적 애착아의 부모 역시 불안정 애착아였다는 것을 떠올리게 했다. 인간에게, 특히 어린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그 아이의 아이에게 다시 한번 얼마나 중요한 것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놀이치료를 위해 아이를 액슬린 선생님에게 보낸 부모들의 선택에는 박수를 보낼만 하다. 우리의 현실이 아이의 일반적이지 못한 모습을 인정하지 않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그것이 관심이든 혹은 무관심이든 부모의 선택 역시 용감했다고 생각한다.
액슬린 선생님은 딥스가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 게 아니고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딥스는 그것은 훌륭하게 해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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