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현진건 빈처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06.2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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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진건의 <빈처> 독후감입니다.
작가소개와 작품해설도 있으며 제 감상도 적어 놓은 자료 입니다.
논문과 많은 단행본을 참조해서 만들었으니 많이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작가소개...현진건
2.작품해설
3.감상
본문내용
1. 작가 소개 ... 현진건:
호는 빙허이다. 일본 도쿄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외국어 학교를 다녔다. 1920년 “개벽” 지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첫 등장하였다. 염상섭과 함께 사실주의를 개척한 작가로 유명하며 김동인과 더불어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로 꼽힌다. 1935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으로 일장기 말살사건으로 1년간 복역하고 신문사를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지새는 안개”, “까막잡기”, “B사감과 러브레터”, “사립 정신병원장”, “빈처”, “운수 좋은 날”, “불”, “적도”, “무영탑”, “흑치상지” 등이 있다.
2. 작품 해설:
빈처(貧妻)는 제목이 암시 하는 바 그대로 물질적으로 가난한 처를 말한다. 이 작품은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부부의 갈등을 정신적인 사랑 혹은 부부애로서 극복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아내의 이야기를 통해 화자의 갈등과 고뇌를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모가 정해준 상대와 결혼을 한 화자는 지식인의 학문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를 떠돌다, 욕구를 충족시키지도 못한 채 귀국한다. 그가 하는 일을 오로지 독서와 가치 없는 창작뿐이다. 그와 대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은행원 T와 처형인데, 그들은 정신적인 것보다 물질적인 것에 가치의 중요성을 부여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 작품을 물질과 정신, 돈과 사랑을 극단적으로 대립시키는 이원론적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물론 작자가 물질 지향적 인물인 처형이나 은행원 T보다 정신 지향적 인물인 화자를 긍정적 인물형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빈처의 부부가족은 외국 유학을 한 지식인 남자와 신지식을 학습하지 않은 구여성의 결합이다. 따라서 부부의 사고 구조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구여성인 아내는 남편과 친정에 갈 때 남편과 나란히 걷지 못하고 남편의 뒤를 따른다. 혼인의 형태 또한 조혼으로 구식 결혼이다. 즉, 외형적으로는 부부로 구성된 근대적 핵가족이나 내밀한 관계는 전통적인 여성의 미덕을 가지고 있는 구여성과 지식인의 결합으로 과도기적 가족의 모습을 띄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