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유전자 결정론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6.06.22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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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처드 도킨스가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주장한
`유전자 결정론`이 가지는 맹점에 대해 살펴본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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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전자 결정론’의 핵심은 생물의 모든 행위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데에 있다. 도킨스는 로렌츠, 아드리 등이 주장한 종래의 생존경쟁 기본 단위였던 그룹을 부정하며, 생존경쟁의 기본 단위를 개체로 좁혔다. 그리고 그는 생존경쟁의 기본 단위인 개체의 행위를 통제하는 주체가 유전자라고 주장한다. 유전자가 개체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게 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지구의 원상이라 할 수 있는 원시 수프 시대에 수프를 떠돌던 각 원자들은 생존을 위해 안정해야 했다. 때문에 원자들을 화학적 화합을 하며 분자를 형성했고, 이 과정에서 자기복제 능력을 가진 복제자(유전자와 유사한 개념)가 출현한다. 자기 복제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자기 복제자들은 생존경쟁을 감행해야 했다. 그래서 자기 복제자들은 각각 경쟁 복제자를 파괴하는 동시에, 경쟁 복제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운반체를 만든다. 이 운반체는 현재의 생존기계 개념과 같다. 이처럼 유전자(자기 복제자)는 자기보존을 위해 생존기계(운반체)를 만들었고, 때문에 생존기계에 해당하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유전자의 자기 생존, 보존 과정이다. 다시 말해, 생물의 모든 행위는 유전자가 생존하고 자기를 보존하기 위해 취하는 프로그램의 결과로써, 모두 유전자의 이기적 동기에 기반해 있다. (도킨스의 논의에서 이기적이라는 말은 어떤 실재가 자신의 ‘생존의 기회’를 증진시키는 행위만을 일컫는다.) 때문에 유전자의 통제를 받는 생존기계들 역시 필연적으로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천적인 바다표범을 피하기 위해 같은 그룹의 펭귄을 물로 떠미는 펭귄의 행동이나 자신에게 교미하는 수놈 사마귀를 죽임으로써 생식과 먹이를 동시에 해결하는 암놈 사마귀의 행동은 생존기계의 이기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생물의 모든 행위는 유전자의 통제 능력과 이기성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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