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설]노신 아Q정전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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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최고의 작가 노신 (루쉰)의 아큐 정전을 읽고 독창적인 생각을 가지고 쓴 서평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가 아닙니다.
목차
누가 아큐에게 돌을 던지랴? 그 돌을 미장마을 사람들에게 던진다.
본문내용
「아Q정전」의 주인공인 아Q라는 인간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 의해 탐구가 이루어 졌으리라 생각한다. 아Q라는 인물 대신 내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아Q가 살던 마을의 마을 사람들의 태도이다. 그들 아무도 아Q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아Q에게 부탁이 있을 때나 아Q를 가지고 농담 할 때뿐이지 지금껏 한번도 그의 근원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들은 아Q에게 잡심부름이나 시키고, 일손이 모자를 때 부려먹고 한가해지면 아Q따위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아Q의 말 한마디에도 그를 우러러보곤 한다. 진실이 무엇인지 아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아Q가 가난뱅이라면 마음껏 조롱해도 상관없고, 조영감의 친척이라면 아Q를 존경하면 그만이다. 혹시나 아Q가 미장 마을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조영감의 친척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마을 사람들은 아Q에게 예를 지킨다. 그러나 텁석 부리 털보가 아Q를 때린 일은 전의 텁석부리에게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황제가 과거제도를 폐지해서 수재도 거인도 쓸데없게 돼 그 때문에 조씨의 위풍이 땅에 떨어지고, 따라서 그들도 아Q를 얕보게 된 것일까? 본문에서의 이 작가의 개입은 사람의 처지에 따라 달라지는 마을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비난이 나타나 있다. 「아Q정전」의 아Q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한 인간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라고 해서 아Q와 다른 건 하나 도 없다.
미장마을을 떠나 한참이 흐른 뒤에 나타난 아Q는 단연 마을 사람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특히 아Q가 새 옷을 입고 모든 것을 현찰로 지불하고, 수중에 신기한 물건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마을 사람들은 아Q가 성안에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의심 없이 믿었고, 사람들의 모든 화제는 아Q의 말이 되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아Q를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