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서예의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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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예의 의의에대해서 쓴글입니다.
목차
★서예의 의의
(1)서예의 단순성과 무궁성
(2) 서예의 영원성과 시대성
(3)서예의 정신성 및 개성
-송나라의 서예
-중국의 서예
-한국의 서예
1)삼국시대
2)고려시대
3)조선시대
★예술로써의 서예
본문내용
★서예의 의의..★
1997년 4월 30일 일본 긴자(銀座)의 어느 미술관과 백화점 전시실에서 서예 전이 동시(4월 29일부터 5일간)에 열리고 있었다. 한 곳에서는『현대서전(現代書展)』,그리고 또다른 곳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서예전과 마찬가지로「書展」 이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이 두 서예전이 광고만으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그 내용은 대단히 달랐다. 우선 분위기부터 달랐는데, 현대서전(現代書展)이 열리고 있는 곳에는 60호 이상 됨직한 정사각형 규모의 작품이 많았다. 작품의 내용을 `書`라는 관념으로 볼 때는 작품을 설명한 안내와도 아무런 상관 없는 것 같았고, 물론 문자를 사용한 것 같지도 않았다. 오직 검은색 종류의 물감과 붓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는 것 뿐이었다. 또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전시장을 구경하는 사람이나 전시장 입구를 관리하고 있 는 사람은 나이가 60~70은 넘었음직한 할머니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시장은 입장료를 받고 있어서인지 비교적 한가하였고, 관람자를 위한 다과 나 음료수도 없었다.
다른 한 곳에서 열리고 있는 書展에서는 우리의 서예전과 크게 다른 것이 없었다. 단지 우리처럼 200x700으로 된 큰 작품은 하나도 없었고, 대부분 반 절 이하의 족자 작품이었으며 소품도 제법 있었다는 정도이다. 그리고 전서 와 예서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 행초서였다. 물론 이곳에서는 위의 『현대서 전(現代書展)』과는 달리 입장료도 없었으며, 간단한 다과가 몇 개의 테이블 에 준비되어 있었다. 관람자들도 비교적 많았으며 그 중에는 젊은 사람들이 제법 보였다.
이와 같이 이들 서예전에서는 그 안내서의 `서도(書道)`라는 동질성과 달리 그 내용이나 형식이 대단히 달랐는데, 이것은 서예존질이나 서예미에 대해서 서로의 미적 표현기준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 서예전이 일본 서예의 어떤 대표성을 가지는 것도 아니며 일본서예의 흐름을 말하는 것도 아니지만 여기서 서로 다른 한 가지의 본질적 차이점을 생각할 수 있다. 즉 서예(전통서예)에서는 서예사와 서법에 서예미의 원천을 두고 있는 것이며 현대서예에서는 서(書)의 시각적, 예술적 표현에 그 미의 원천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