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김정희의 세한도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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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사의화에 대하여
Ⅱ. 김정희의 사상
Ⅲ. 세한도의 제작 배경
Ⅳ. 세한도의 특징

본문내용

조선 후기는 농업과 공업, 상업 모든 방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이전 사회와는 다른 경향을 보이며 새로운 양상을 만들어갔다. 영조와 정조가 직위하였을 당시 조선에는 문화의 부흥이 일어났으며, 문예가 크게 발전하여 절정에 일었다. 점차 경제적 부의 증진으로 인해 신분제가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했고, 중서층이 예술제작에 발을 들이며 시장이 확산되었다.
미술사적으로 조선 초 중기의 계통을 이어받아 여러 미술을 소화하며 남종문인화가 크게 유행하였다. 또한 풍속화, 동물화, 초상화 같은 다양한 그림이 그려지는 주체적인 분위기가 생성되기도 하였다. 사상적 탈피심리로 인해 실학과 양명학이 새롭게 펼쳐졌고, 예술과 문화 전반에 적극적으로 표출되었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은 중국 대륙과 인접하고 있어 필연적으로 영향을 받고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그 중 문화 예술적인 츨면을 살펴보았을 때 문인화라는 회화를 통해 동양사상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다. 한국은 중국의 문화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닌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안분지족하고 물아일체의 삶을 산 문인들은 사의화 정신을 가지고 다양한 기법으로 변용을 하기도 하였다. 조선후기 사의화는 허정지심의 자유분방한 해방정신을 형상화한 장자사상을 수용하여 화풍과 화법 확장에 큰 영향을 받았다. 조선 후기 화가들은 인간의 자유롭고 싶은 본질적인 속성을 주체적인 화풍으로 다루었다. 심중의 정신을 감정이입을 통해 나타내기도 하였으며, 풍자적인 묘사를 통해 사의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눈에 보기 좋은 예술이 아닌 정신의 함양을 추구하는 예술로서 재현보다는 표현에 더 집중하였다. 기법적으로는, 대상을 표현할 때 사실적 묘사를 하는 것에서 벗어나 변형과 과장을 이용하고 상징화와 단순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추상적이고 단순한 형체는 심령을 함축하고 있고, 생명을 가장 잘 상징화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