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음악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5.2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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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퓨전 국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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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외국 친구들과 음식 박람회에 갔다 일찍 기숙사에 들어가기 뭣해 얼떨결에 보러가게 된 공연이었다.
처음엔 그냥 우리 음악을 들려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가기로 했지만, ‘재미없음 어쩌나?’하고 내심 걱정도 되었다.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전공자들이 들어도 어떨 땐 국악이라는 것이 지루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공연은 다양한 관중을 갖추고 신나는 공연이었던 점에서 흥행면과 흥미면 에서는 성공을 거둔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JAZZ와 국악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는 지방에선 흔치 않은 공연이고, 그 만큼 새로운 장르이자 어쩌면 국악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시도가 계속 되어야만 국악의 발전이 좀 더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그렇게 원만하다는 느낌도 완벽하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다.
먼저 개개인의 기량과 실력은 뛰어난 것 같았지만 정작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것을 듣지 않고 자신만의 연주에 빠져 버린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잠시나마 있었고,
악기 연주자들에 비해 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기량이 조금 부족했다.
뿐만 아니라 두 팀이 함께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국악이 JAZZ에 묻혀버리는 느낌이 너무 강해 자칫 잘못하면 국악 연주자들이 초대 손님으로 한 두곡 연주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만큼 JAZZ음악이 너무 튀어 버렸다.
또 연주자들의 준비시간이 너무 길어 사회자의 해설이 너무 길었는데, 나중에는 해설까지 지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회자의 역할이 너무나 불필요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무대구성이 분잡하고 ‘저런 건 필요 없잖아!’라는 등의 좋지 않은 인상을 조금 남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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