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400번의 구타
- 최초 등록일
- 2006.05.0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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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벨바그의 대표주자 프랑스와 트뤼포 감독의 첫 장편영화 400번의 구타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Les 400 Coups』의 주인공인 앙트완 드와넬의 얼굴을 보았을 때, 유년시절에 봤던 - 지금까지도 최고의 영화라 생각하는 -『Cinema Paradiso』의 토토라는 인물이 생각이 났다. 두 영화 다 성장 영화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유년시절 겪을 수 있는 성장통(成長痛)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구성이 나에게 이런 연상을 하게 만든 것 같다.
『Les 400 Coups』의 감독인 Francois Truffaut는 이 영화는 자신의 유년시절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성장시절 특히, 청소년 시기는 영화를 제작하는데 있어 중요한 때임을 밝힌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청소년기를 인생의 가장 좋을 때라 말하지만 자신에게는 나쁜 기억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Les 400 Coups』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400번의 구타』라는 섬뜻한 뜻으로 앙뜨완의 불행한 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Francois Truffaut감독은 1950년대 초 앙드레 바쟁의 「카이레 뒤 시네마」에 기고했던 5명의 젊은 영화 비평가들 중의 한 사람이었고 누벨바그 시대의 뛰어난 영화작가라고 할 수 있다. 비평가 시절에 그는 ‘저널리즘의 깡패’라고 불리었는데, 그의 비판적인 사고가 누벨바그라는 새로운 영화 풍을 만들어내는 뿌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을 보면 느리게 달리는 차안 같은 공간에서 카메라는 에펠탑을 첫 장면으로 잡으며 파리의 건물을 보이되, 뒷 배경으로는 계속적으로 에펠탑이 나오도록 화면을 구성을 한다. 밤거리를 걸어다니며 하늘을 볼 때, 달이 나를 따라다니는 느낌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게 하는 이 장면을 보면서 이같은 생각을 했다. 에펠탑이라는 상징물이 가진 높고 위대함을 앙드레 바쟁이라 생각하며 그를 계속적으로 따라가고 싶다는 그의 심정을 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 이유는 에펠탑을 사용한 화면 구성 이후 “Le film est d1di23 la mmoire d`Andr Bazin."이라는 자막으로 통해 영화의 인트로를 끝을 맺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 전양준, [세계영화작가론Ⅰ], (이론과실천,1992)
● 벵상피넬외 4명, [창해 ABC북 프랑스영화], (창해, 2000)
● 니콜라우스 슈뢰더, [클라시커50 영화감독 -카메라에 담긴 거장의 시선, 세계 영화사의 명감독 50], (해냄,2004)
● Claude Beylie, [Une histoire du cinma franais], (LAROUSSE,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