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내영혼이따뜻했던날들
- 최초 등록일
- 2006.04.2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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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목차
자연이 주는 교훈
사랑과 이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본문내용
이 책은 할아버지에게 체로키 족으로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작은 나무’라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년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며 자연에게서 배우는 많은 것들을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
나는 이 책을 조금 읽었을 때 단지 소년이 살아가는 과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내용이 전부인줄 알았고, 중간쯤 읽었을 땐 자연의 이치와 체로키족의 생활 방식에 대해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책을 모두 읽고 나서는 또 다른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다. 읽는 동안은 각각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다가도 읽은 후에는 마음속에 무언가를 남겨주는 그런 책이었다.
♣자연이 주는 교훈
‘작은 나무’가 살아가는 산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문명과는 분명 다른 세계임이 분명하다. 소년은 할아버지와 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배우고 스스로 깨달으면서 살아간다. 자연은 거짓말을 하거나 무슨 일이든 억지로 강요하는 법이 없다. 할아버지는 아침에 일찍 깨우는 대신에 “일찍 일어나면 산꼭대기까지 데려고 가겠다” 고 말하고, 자연의 이치대로 사는 탈콘 매가 사냥하는 법을 보여준 뒤 구덩이를 파서 잡은 칠면조 여섯 마리 중 세 마리를 고르게 한다. 또한 함부로 살아있는 것을 죽이는 법이 없다.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가지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도시를 살아하는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가지려하고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땅과 가깝다’고 하여 ‘작은 나무’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것에서 우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을 통해 살아가는 이치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작은 나무’가 자연과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즉, 이들이 살아가는 산이라는 곳을 통해 우리가 있어야할 곳은 어디인지를 시사해주는 것 같다. 우리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고 오히려 자연을 경외시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인식하며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나도 물론 할아버지가 정치인이나 개척자들을 욕하는 것이 우리 자신임을 의식하지 못했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것이 우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에서 태어난 우리가 외지인지 되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고, 이를 통해 현대 문명을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이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