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설화와 민담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4.03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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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군신화와 구토설화를 통한 신화와 민담의 비교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설화, 신화, 전설, 민담
신화와 설화의 공통점
신화와 설화의 차이점
맺으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며
고전산문의 시초는 설화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단지 시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상들의 생활 속에 면면히 이어져 여전히 우리는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로 설화를 만날 수 있다. 설화 속에는 조상들의 삶과 꿈, 용기와 지혜가 있으며 그 이야기 속에 녹아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있다. 따라서 설화는 문자를 사용하여 기술되기 이전의 문학으로서 문학의 시초로서 만이 아니라 우리 삶과 함께해온 이야기로서 그 의의가 크다. 수많은 설화 중에서 우리민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단군신화와 구토설화를 중심으로 설화의 종류를 구분하고 그 차이점을 살펴보겠다.
설화, 신화, 전설, 민담
우선 설화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면, 설화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가 설화인 것은 아니고 그 중, 개인의 창작물이 아닌 민족적 집단의 공동생활 속에서 공동의 의식에 의하여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문자 기술 이전의 구전문학으로,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만을 설화라 한다.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으로 나누어지는데 서사문학이므로 자아와 세계의 대결 관계로 살필 수 있다. 신화, 전설, 민담은 각각 대결관계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다. 신화는 자아와 세계가 대결하기는 하지만 자아와 세계가 동질임을 확인하게 된다. 전설과 민담에서는 자아와 세계는 이질적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전설에서는 이질적인 자아와 세계의 대립에서 세계가 자아의 우위에 있어 자아는 패배하며, 좌절하게 되고, 민담에서는 자아가 세계의 우위에 있어 역경을 극복한다. 살펴볼 두 설화에서 단군신화는 명칭에서도 드러나듯이 신화이고, 구토설화는 민담이다.
신화와 설화의 공통점
두 설화의 차이점을 살피기에 앞서 단군신화와 구토설화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첫째로 두 설화는 산문으로 되어있다. 보통의 말로서 구연되므로 율격은 지니고 있지 않다.
둘째로 구전되어 여러 형태가 존재한다. 우리는 단군신화와 구토설화를 각기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기록된 것을 발견하여 그것으로 읽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사람에게 한 자리에서 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읽은 후에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로 들려줄 때 그것이 원문 그대로가 아니라 해도, 그것은 단군신화 혹은 구토설화가 아니야 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즉 핵심이되는 구조만 같다면 그것은 여전히 단군신화, 구토설화이고 이 때문에 두 설화들은 가변적이다.
참고 자료
단군신화: 삼국유사 권 제 1 기이 제 2 고조선 :해제 리상호, 도서출판 아름
· 구토설화: 삼국사기 권 41, 열전 김유신 상(上)
· 한국 서사의 전통과 설화문학 : 최운식, 민속원
· 한국문학통사 : 조동일, 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