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유럽영화 베를린천사의 시

소개글

베를린천사의 시에 대한 설명과 유럽영화의 특징 , 영화를 보고난 후 느낀점이 모두 담겨 있는 레포트 입니다

목차

유럽영화의 특징
베를린천사의시 에 대해서
보고난 후 감상

본문내용

할리우드 영화에 물든 우리는 보통 유럽영화라고 하면 예술성이 짙어 어렵고 지루하게만 생각하게 된다. 역시나 베를린천사의 시도 유럽영화의 특징을 가진 듯 했다.
한 천사의 천상에서 인간 세계로의 여행을 담은 이 영화는 처음부터 흑백의 영상이 흘러 의미심장해 보였다. 별다른 생각 없이 흘러가는 영상 이미지를 그 자체 그대로 봤다. 역시나 지루하고 따분했다. 그러나 무언의 영상을 통해 무언가 감독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 그리고 상업적 요소가 가미된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예술적인 경향이 많이 보였다. 인물의 연기실력보다는 작품이 흘러가는 장면이 한 폭의 그림으로 보였고 인물들의 개성이 너무 강했으며 작품의 구성에 더 신경을 써서 예술작품의 영상물을 보는 듯 했다.
이 작품은 흑백과 칼라를 대조적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흑백의 영상은 흑백이라 그런지 몰라도 외로움과 쓸쓸함 즉, 어두운 이미지를 많이 가진 영화인 것 같았다. 영화 속의 우울함은 천사 다미엘도 헤어 나오기 힘든 굴레인가보다. 특히, 베를린에 있는 전쟁기념탑의 꼭대기에서 천사가 슬프게 사람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장면은 아무런 소리도 없이 고요하게 비춰져서 강하고 진한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영화는 수차례 전쟁과 2차 세계대전의 패배가 개개인에 준 현실적인 고통이 심각했음을 보여준다. 천사 다미엘이 고통을 받는 베를린 시민을 어루만질 때 그것은 그저 아무도 듣지 못하는 무의미한 독백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래서 다미엘은 스스로 인간이 되어 그들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 영화 속에서는 희망도 엿 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 나오던 기차역과 다리 등 많은 장소가 사라지고 현대 적인 건물이 들어선 걸 보고 `옛날이 좋았다`고 회상하는 장면은 천사 다미엘이 안타까이 바라보던 그때에 비해 발전된 희망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