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실학연구서설
- 최초 등록일
- 2006.03.02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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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학연구서설을 통해서 성리학과 다른 실학에 대하여 조금더 알아보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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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 후기, 즉 영정시대(英正時代) 이래의 실학에 관해서 많은 연구와 논술이 나오고 있고, 또 그만큼 적지 않은 성과들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런데 실학론은 다음 두 가지 경향에서 차차 그 자체를 비속화(卑俗化) 시키고 있다. 그것은 어떤 연구자에 있어서는 실학을 단순히 지나간 우리나라의 문화사적 현상으로 다루는가 하면, 어떤 논자(論者)들은 실학을 오늘의 시대와 손쉽게 연결시켜, 그들의 현실적 행동의 이론적 배경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속류 실학주의(俗流 實學主義)의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서 먼저 실학을 했던 사람들, 즉 실학파학자들의 사회적 입장, 나아가 그 인간 자신의 자세까지 밝혀보아야 할 것이다.
그 동안의 실학연구가 주로 실학파에 속하는 각개학자(各個學者)들을 개별적으로 연구해 왔을 뿐, 실학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아직도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실학이라는 명사가 학계에 있어서 하나의 시민권(市民權)을 얻기까지 많은 논쟁이 있었다.
사실 역대 전인들의 용예(用例)를 보면, 실학이라는 말은 특정된 내용을 가진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시대에 있어서 현실성 또는 현실적 의의가 있는 학문을 가리켜서 `실학`이라고 했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고려 말기의 신흥 유학자들이 불교를 배격하고 인륜도덕의 실천적 규범인 예학(禮學)을 내세워 그것을 실학이라 불렀고, 조선 초기의 정통 유학자들이 부허무실(浮虛無實)한 사장학(詞章學)에 대해서 자기네의 철학이었던 도학(道學)-성리학(性理學)을 다시 실학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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