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신경숙의 그는 언제 오는가
- 최초 등록일
- 2006.02.16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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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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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신경숙
2. 작품 내용요약 및 분석
3. 존재의 삶과 죽음에의 천착
4. 상실과 고독, 그리고 인간
본문내용
작가 신경숙씨는 196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겨울우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강물이 될 때까지(1990). 풍금이 있던 자리(1993). 오래전 집을 떠날 때(1996)가 있으며 장편소설 깊은 슬픔(1994). 외딴방(1995)과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5년 제 7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공모에 중편 소설 겨울우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그녀는 탁월한 문체, 치밀한 구성, 현미경적인 관찰력으로 침착하게 삶의 풍속도를 그려냄으로써 인간에 대한 탐색이라는 전통적이고도 진부한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구하는 한편 그 개성적인 목소리로 페미니떼의 정체를 밝혀내고 있다. 특히 시적 통찰력이 돋보이는 그의 언어는 메마른 산문정신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는 무게를 지니고 있다.
신경숙의 소설은 존재의 텅 빈 심연을 응시하는 예민하면서도 따뜻한 시선, 미세한 삶의 기미를 포착해내는 울림이 큰 문체로 이미 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 소설의 인물들에게 이 세계는 화해로운 만남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비극적 세계이지만 그들은 비록 더듬거림의 발성법으로나마 세계와 그들 서로에 대한 의사소통의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듯 소통되지 않는 것, 말해질 수 없는 것들을 서로 손잡게 하려는 이 작가의 힘든 노력은 우리의 가슴에 깊고 서늘한 감동을 준다.
특히「그는 언제 오는가」는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는 죽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그 허무의 극단을 극복할 사랑과 생명 의식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 낸 작품이다. 갑자기 자살해버린 동생의 남편과 연어의 고향인 남대천을 향해 길을 떠나는 여자를 통해 죽음도 삶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어의 모천회귀를 모티브로 삼은 이 소설은 삶이란 죽음으로 가는 도정이고, 죽음은 본래의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가는 회기의 장정임을 깨닫게 해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