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수기 응모 공모전 수상작

소개글

** 잡지 전국 수기 응모 수상작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은 대한제국 말부터 일제시기에 이르는 시기 동안 경남 통영에 살아가는 한 가족들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김약국과 그 네 딸들의 운명이 질곡의 우리 근현대사와 겹치는 이 소설에서 또 한 가지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통영이라는 곳이다. 내 친가와 외가 모두 통영과 그 부근에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왔다.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의 이야기의 배경은 늘 이곳이었으며 조부모님들이 아직 살아계실 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사가 있으면 가는 곳이 통영이다. 부산과 여수 사이를 오가는 항로의 중간 지점에 있는 ‘조촐한 어항’ 통영. 하지만 해산물이 풍요하고 맛도 좋아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 수도 많고 항구가 번영했다고 한다. 주민들의 기질도 이문에 강하고 진취적이며 그렇다보니 다른 곳보다 빨리 봉건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와 배금주의 사상이 찾아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