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삼국유사 소재의 설화적 가치
- 최초 등록일
- 2005.12.24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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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고대사를 체계화 하는데『三國史記』와『三國遺事』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 중 토착적인 신앙이나 전통문화를 보다 많이 제시하고 있는 것은『三國遺事』이다. 正史인『三國史記』가 유교에 의한 합리적인 사관으로 서술되었다면『三國遺事』는 불교에 의한 神異사관으로 기술되었다.『三國遺事』에 전하는 신이한 사실들은 대부분 설화로 기록되었다. 신이한 사실이 한 두 줄 정도로 간략하게 언급되었을지라도, 본래 그것은 풍부한 이야기로 구성된 설화로 형성되었는데 기록 당시의 사회에 필요 없는 내용이 대부분 빠져나가고 그 근간만 남게 되었다. 이렇듯『三國遺事』의 전편은 설화가 밑바탕을 이루면서 서술되었다. 자연 『三國遺事』를 통해 한국고대사를 체계화하고자 할 때, 거기에 담긴 설화의 사료적 가치를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三國遺事』所載 說話의 事例
3. 설화가 보여주는 역사적 사실
4. 설화의 史料的 성격
5. 맺는 말
본문내용
한국 고대의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이 전승되는 과정에서 변형되어 신이한 관념적 사료로 기록되었다.『三國史記』를 포함해서『三國遺事』는 모두 고려중기 이후에 기록되었다.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의 역사적 사실이 기록되기까지 약 500년에서 멀게는 1000녀 년의 세월이 지났다. 자연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의 역사적 개별사실이 고려중기 이후의 사회에 그대로 존속될 수 없었다. 고려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개별 사실은 전승되는 관정에서 대부분 빠져나갔으며, 그 자리에 신이한 신앙이나 영험이 담겨짐으로써 설화가 형성되었다.
첫째,『三國遺事』에 실린 설화는 전승되는 관정에서 신이한 신앙이나 이적을 담았기 때문에 토착신앙이나 불교사상 등 사상사를 밝히는데 좋은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脫解전승에 대한『三國遺事』와『三國史記』의 기록을 비교해보면『三國遺事』에서와는 달리『三國史記』탈해 전승은 탈해와 駕洛國 수로왕과의 재주내기 설화나 年長을 강조하는 尼師今설화와 白衣설화 또는 탈해가 토함산신이 되는 내용을 누락시켰다. 그리고는 빠져 나간 전승은 합리적인 내용으로 윤색되어 연대기 사료로 편성되었다.
참고 자료
삼국유사 소재 설화적 가치 -김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