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설화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1.10.13
- 최종 저작일
- 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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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권 기이(紀異) 제1>
고조선
북부여
동부여
고구려
신라 시조 혁거세왕
제 4 대 탈해왕
김알지-탈해왕대
연오랑과 세오녀
도화녀와 비형랑
<제2권 기이(紀異) 제2>
만파식적
효소대왕의 죽지랑
수로부인
48대 경문대왕
처용랑과 망해사
무왕
가락국기
<제3권 탑상(塔像) 제4>
낙산의 두 보살 관음·정취, 그리고 조신
제5권 감통(感通) 제7
월명사의 도솔가
호랑이와 감통한 김현
제5권 피은(避隱) 제8
신충-벼슬을 사퇴하다
제5권 효선(孝善) 제9
흥덕왕대의 손순, 아이를 묻다
본문내용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고려시대 후기의 고승 일연이 편찬한 사서이며, 삼국사기와 함께 우리 고대 사적의 쌍벽으로 일컬어져 온다. 삼국유사는 선사 한 개인의 손으로 이루어진 야사로서 삼국사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많은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 삼국사기와 마찬가지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사서이지만, 그밖에 고조선·기자 및 위만조선을 비롯하여 가락 등의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조선의 개국신화인 단군신화를 비롯하여, 고대의 신화, 전설, 지리, 민속, 사회, 사상, 신앙, 옛 어휘 등을 기록해놓았다. 여기서는 삼국유사 본문 중의 설화문학을 간추려 줄거리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현실의 모습과 그들의 바램, 그리고 세계인식을 이해하고자 한다.
제1권 기이(紀異) 제1
고조선
옛날에 환인의 서자 환웅이 있었는데, 자주 천하에 뜻을 두고 세상을 탐했다. 그의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환웅에게 천부인 세 개를 주어 세상을 다스리게 했다. 환웅은 태백산 마루에 있는 신단수 밑에 내려와서 그곳을 신시라 하고, 자칭 환웅천왕이라 했다. 이 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고, 환웅은 신령스런 쑥과 마늘을 주면서 이를 먹고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것이라 했다.
참고 자료
일연지음/이동환 옮김, 삼국유사, 장락,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