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떡 한과 음청류
- 최초 등록일
- 2005.12.1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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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고유 떡 한과 음청류에 대해서 조사해봤습니다
목차
1. 떡
1) 떡의 역사와 유래
2) 떡의 종류
3) 풍속과 밀접한 떡
2. 한과
1) 한과의 역사
2) 한과의 종류
3. 음청류
1) 음청류의 역사
2) 음청류의 종류
4. 결론
본문내용
1) 떡의 역사와 유래
떡이란 곡식을 가루내어 물과 반죽하여 쪄서 만든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흰떡, 시루떡, 인절미, 송편, 화전, 주악, 경단 등이 모두 이에 속한다.
우리나라 떡의 유래와 발달과정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나진초도패총 및 삼국시대의 고분군에서 시루가 출토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떡은 삼국(고구려, 신라, 백제)이 정립되기 이전에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추론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추론을 뒷받침하는사실로,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살을 비롯한 피, 기장, 조, 수수와 같은 곡물이 생산되고 있었고, 신석기시대의 유적지인 황해도 봉산 지탑리 유적에서 곡물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로 빻는데 쓰이는 원시적 도구인 갈돌이 발견되었으며, 이 무렵의 생활유적지에는 거의 예외없이 연석이나 확돌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문토기시대 유적과 삼국시대 고분에서도 거의 시루가 출토되었으며, 고구려 시대의 유적인 황해도 안악 제 3호 고분 벽화와 황해도 양수리 벽화 등에서도 시루에 음식을 찌고 있는 모습발견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시루에서 찐 음식인 떡이 농경 전개시기부터 널리 애용되었으리란 추측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떡은, 떡을 지는데 꼭 필요한 상용용구인 시루의 역사와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아울러 곡물의 가루로 찐 시루떡이나 쌀을 진 다음 절구에서 쳐서 만든 도병류가 상용되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중국 전국시대( BC. 480~222)의 문헌인 <주례>를 보면, ‘자(餈)’와 ‘분자(粉餈)’라고 하여 곡물을 쪄서 문드러지게 치는 떡과 친 떡에 콩가루를 묻힌 떡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중국과 접경을 이루어 당시의 떡은 그들의 떡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로 접어들어 권농시책과 함께 본격적인 농경시대가 전개되면서 쌀을 중심으로 한 곡물의 생산량이 증대되어 쌀 외의 곡물을 이용한 떡도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신라본기>유리왕 원년(298)에 왕자인 유리(儒理)와 탈해(脫解)의 왕위계승과 관련된 기록이 있는데, ‘탈해가 유리에게 왕위는 용렬한 사람이 감당할 바 못되며, 듣건데 성스럽고 지혜로운 사람은 이(齒)가 많다고 하니 시험을 하여 결정하자고 하여, 두 사람이 떡을 깨물어 본 결과 유리의 치아 수가 더 많아 왕위에 올랐다.’고 하였다.
참고 자료
한국의 떡 한과 음청류/ 윤숙자 저/ 지구문화사 1998년
한국의 맛/ 강인희 저/ 대한교과서/ 1987년
한국전통음식/ 진희정, 이효지, 한영실 저/ 2000년
우리 고유의 상차림/ 신승미 저/ 교문사/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