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사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5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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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영화 마르키드사드를 보고 감상문을 쓴 것입니다.
목차
사드를보고
1. 사드에 대한 감상
2.줄거리
3. 느낀점
4.프랑스 혁명과 가족 로망스 중 사드의 가족 정치학을 읽고
본문내용
이 영화속에서 사드후작(Marquis de Sade)은 매우 엄한 인물로 등장한다. 여자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지 않고, 여자들은 그의 행동을 싫어하지만 그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고 그에게 끌려간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져스틴이라는 여자의 동생인 줄리엣은 사드후작의 퇴폐적인 행동을 보고서도 그를 사랑하게 되고, 져스틴은 그의 퇴폐적이고 음험한 이야기를 다 듣고, 동생에게 행한 행동을 들으면서도 그에게 점점 이끌려, 마지막에 그가 줄리엣을 택하자 눈물까지 흘리며 슬퍼한다.
솔직히 이 영화는 사드의 변태적 성도착 행위라던가 그가 정말 말하고자 했던 것들이 제대로 들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은 사드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여론과 그 후의 파문을 생각해서 그 수위를 조절한 것 같다. 이 영화 말고 살로소돔120일 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는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절대 보지 말라고 경고 한 영화일 정도로 수위가 꽤 높다. (그래서 소돔 120일이라는 소설책을 찾아보았는데 절판되었는지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살로소돔120일은 소돔120일의 변태적이고 쾌락적인 부분만을 따서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그다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고 한다. 그에 반해 그래도 이 영화는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반전 끝에 감동 비슷한 여운이 남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사드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던 재판관, 그를 구원하려 했던 신부, 그리고 바스티유감옥을 관리했던 남작은 사드를 규탄했지만 알고 보니 사드보다 더한 악마로 나온다. 이 영화에서는 이들이 사드의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변태적 행위를 하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게 나오지만 사실은 프랑스 귀족들의 사이에 그런 행위들이 은근히 만연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들의 터부를 낱낱이 밝힌 사드의 입을 막기 위해서 감옥에 가두고 정신병원에 가둔 것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사드의 머릿속에서 그런 엄청난 것들이 다 나온 것 이라고 보기 힘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