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성과 외교
- 최초 등록일
- 2005.12.0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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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부에서는 미인계를 비롯하여 과거 여성이 외교분야에서 영향을 미쳤던 사례들을 조사했고, 2부에서는 현재 외교분야에서의 여성파워에 대해 사례들과 이론적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목차
Ⅰ. 序 - 외교에서 막강한 역할을 수행한 여성
Ⅱ. 제 1부 - 성(性)과 외교
1. 클레오파트라
2. 나라를 구한 ‘서시(西施)’
3. 미인이 가져다 준 평화 - “예허의 노처녀”
4. 중국으로 끌려 간 우리 여인들의 역사 - 공녀
(1) 공녀의 역사
(2) 공녀를 요구한 이유
(3) 공녀 헌납 현황(고려~조선후기)
(4) 공녀로 혜택을 본 친척들 - 기황후와 그 일족을 중심으로
Ⅲ. 제 2부 - 여성(女性)과 외교
1. 성(性)의 외교에서 여성(女性)의 외교로
2. 미국의 자유주의와 여성외교
3. 한국의 여성외교와 여성부 장관
4. 중국 외교부의 “여인천하”
Ⅳ. 結 - 이론적 접근(국제관계와 여권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序 - 외교에서 막강한 역할을 수행한 여성
인류의 역사는 어찌 보면 여성의 인권과 사회적 지위의 발전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여성의 존재가치는 말이 아니었다. 동서를 막론하고 고대에는 양성 간의 존재가치에 엄청난 차이가 있었고, 남녀 간의 종속 구도가 너무나 뚜렷했다. 특히 ‘권력’을 획득한 남성에게는 미인을 차지하는 것이 권력 획득에 따르는 하나의 전리품처럼 여겨지기도 하였고, 다른 남성들이 원하는 여인을 독점함으로써 자신이 획득한 권력을 만천하에 과시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여성이라는 존재가 신이 남성에게 내린 선물이나 부속물이 아니라 엄연히 남성에 대해 독립적이고 대등한 인격을 가진 존재임을 깨달아 가고 있다. 이렇게 여성의 지위가 향상된 것은, 물론 최근에서야(20세기에 들어와서) 눈에 띄게 이루어 졌는데, 각계에서 여성들이 스스로 남성에 못지않음을 보여준 것이 여성을 보는 남성들의 시각을 변화시키고 여성 자신들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가치와 능력에 대해 다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세기 이전의 사회라고 해서 여성의 능력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고대와 중세의 시대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의 기회가 제도적으로 원천 봉쇄된 시기라고는 하지만, 그 당시에도 여성들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권력의 한 복판에 자리했던 경우가 있었다. 저 로마제국의 시저와 안토니우스를 지배했던 것으로 유명한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외에도 중국에는 타고난 미모와 미소로 서주(西周)의 유왕(幽王)을 꼼짝 못하게 했던 ‘포사’,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시’와 ‘양귀비’ 삼국지의 ‘초선’이 유명하며 한반도의 조성왕조에도 숙종을 매혹시켰던 ‘장희빈’이 있다.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들은 하나같이 남성의 성본능(性本能)을 이용하여 그를 조종하고 권력을 뒤흔들어 나라를 어지럽힌 ‘불여시’같은 존재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남성 절대 권력의 시기에 ‘가장 강한 남성’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 자신의 뜻을 권력에 반영하여 관철시킬 수 있었던 ‘진정한 승자’이기도 한 것이다.
참고 자료
* 정구선,『중국으로 끌려 간 우리 여인들의 역사 - 공녀』, 국학자료원, 2002
* 장시우펑, 『미인계, 역사를 바꾼 여인들』,한스미디어, 2005
* Joshua. s. Goldstein ,『국제관계의 이해』,김연각, 김진국, 백창재 옮김, 인간사랑
* 연합뉴스 2005-10-30 “北, 동남아 음식점서 `미인계` 외교 공세"
* 문화일보 2004-03-08 “中 외교부, 여성이 3분의1 `여인천하`”
* 한국일보 2005-03-31 “美 여성 외교, 자유의 확산 부드럽게”
* 연합뉴스 2002-09-29 "한국 `여성외교` 집중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