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내가 생각하는 근대 문학 시대의 기준은?
- 최초 등록일
- 2005.10.27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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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가 생각하는 근대 문학 시대의 기준은?
갑오경장설의 입장에서 본 근대문학시대의 기준에 대해 서술한 글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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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과제를 하기 위해서 많은 책과 자료를 보았다. 여러 학자들은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시대구분을 고찰하였다. 하나의 기준 뿐 아니라 여러 겹의 기준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어느 하나의 의견에도 나름대로의 논리성과 더불어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이 실상이다.
근대문학 시대의 기준점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 시기 구분 없이 문학사 기술은 불가능하고, 오늘의 우리 문학을 서구 문학의 이식으로 보느냐 혹은 주체적 계승으로 보느냐의 문제도 관련되어 있으며, 오늘의 우리 문학에 대한 가치 평가의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즉 시대구분은 바람직한 우리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 근대문학이고 그것이 어떤 형태와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를 밝히는 일은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찾는 일인 것이다. 즉, 근대문학 시대의 기준에 관한 논의는 근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바탕으로 민족문학사 확립이라는 지향의 의의를 지니는데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체성’이라는 부담감이 얹어져있는 단어를 보고 신중히 본 여러 가지 학설 중에서 ‘갑오경장’설이 내 생각과 가장 잘 맞았다. 1890년대의 동학혁명과 갑오개혁. 동학혁명은 서학에 대하여 안티 이데올로기로서 등장하여 동학사상과 결합하여 일어난 일종의 농민전쟁이다. 물론 동학사상은 유교적인 봉건윤리의 성향과 자연신앙의 일면이 있지만 그 종지인 인내천의 인민평등 사상은 학대받고 천시되어 온 농민층에게 깊은 공감으로 환영받았다. 그리하여 사회의식에 눈 뜬 농민이 정치의 부패, 탐관오리의 행패, 세금의 과중부과 그리고 외국의 침략에 대항하여 싸움으로 해서 갑오농민혁명은 조선왕조의 봉건제도와 제국주의적 외세에 대한 반항운동의 성격을 띠었던 것이다. 동학혁명은 지도층의 결핍과 외세의 개입으로 좌절되기는 했지만 바로 그해에 갑오개혁이 단행되어 정치사회의 제반제도가 적극적인 근대화로 나가게 하는 데 자극제가 되었다. 갑오개혁 자체가 외세에 의해서 외국인을 이롭게 하는 요소도 포함시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것 역시 사회제도의 근대화를 위해서는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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