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구] 인생은 아름다워
- 최초 등록일
- 2005.07.30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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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말의 이탈리아. 삼촌이 일하고 있는 호텔 식당의 웨이터가 된 낙천적인 유태인 청년 귀도는 귀족출신의 아름다운 초등학교 교사 도라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와의 만남을 서로 신분의 장벽을 넘어 사랑할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한다. 그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귀도는 끊임없이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우연인 것처럼 가장하며 만남을 유도한다. 그의 데이트 코스는 환상적이다. 귀도는 우연에서 우연으로 이어지는 사건들과 하늘에서 내려온 운명의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설정을 쓴다. 그녀의 초등학교에 장학관으로 변장하여 학교를 찾아가 엉뚱한 행동을 하는 등 우연을 가장하여 그녀 앞에 나타날 때마다 `안녕하세요? 공주님!'하며 늘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으로 그녀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라에겐 투스칸의 공무원인 로돌포란 약혼자가 있었다. 그러나 천진난만한 유머로 웃음을 가져다주는 귀도에게 도라는 조금씩 마음이 기울어진다. 결국 귀도가 보여주는 갖가지 해프닝을 통해 그의 순수성과 열정에 감동하여 장래가 보장된 약혼자를 버리고, 결혼발표회장에 파시스트들이 '더러운 유태인의 말'이라는 욕설을 써 넣은 그의 삼촌의 말을 끌고 와 도라를 데리고 유유히 사라진다.
세월이 흘러 그들은 귀여운 아들 조슈아와 함께 다복한 부부의 모습이다. 꿈에 그리던 서점을 하면서 그들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세 식구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엄마를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조슈아는 동네 빵집 유리창에 왜 '개들과 유태인 출입금지'라는 글씨가 써 있는지 궁금해 한다. 귀도는 그것은 주인의 마음이라며 네가 거미를 싫어하고 나는 코트족을 싫어하니 우리 서점에도 '거미와 코트족 출입금지'라 쓰자며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말한다. 2차대전 막바지의 독일은 대대적인 유태인 학살에 나서고, 조슈아의 생일날,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정책은 이 죄 없는 가족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유대계인 귀도와 그의 아들 조슈아, 삼촌이 유대인 포로수용소에 끌려가면서 행복은 파경을 맞는다. 칭얼대는 조슈아에게 아빠 엄마가 몇 달 동안 고민했던 생일선물이라며 기차를 타는 귀도. 사랑하는 아내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그들을 쫓아 수용소행 기차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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