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시대의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5.07.01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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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실의 시대를 5번 이상 자세히 읽으면서 저의 감상과 일본문학에 대한 분석을 통한 레포트입니다.
상실의 시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대부분의 대학생이라면 읽어봤을만한 소설이지만 무엇을 나타내려는 것이지 뚜렷하지 않고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 레포트를 통해 그 궁금증이 조금은 풀릴 지도 몰라요..
목차
1. 상실의 시대 감상
2. 주인공들의 특징
3. 나의 생각
4. 끝마치며
본문내용
기즈키를 잃고 난 나오코의 모습을 먼저 보면 어렸을 적부터 모든 것을 함께 해온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상실감에 힘들어하고 있다. 그녀는 죽은 기즈키에게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속해 있었기 때문에 그녀도 기즈키의 죽음과 함께 상당부분 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를 잃고 자신이 속해 있는 공간과 자신의 존재감마저 잃어버려 그녀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보다도 더 힘들게 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이 상실감에 이겨내기 위하여 하나의 끈으로 자신을 세계에 묶어 놓으려고 하였다. 그것은 와타나베... 와타나베 또한 절친한 친구라고 말할 사람 없이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 가왔지만, 오직 기즈키에게만은 마음을 열어 놓은 상대였다. 그 또한 그의 죽음에 당황스럽기는 하였지만, 나오코만큼의 상실감은 아니었다. 그것은 와타나베에게는 그래도 돌아갈 자신만의 세계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와타나베도 나오코가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고자 하지만 그 방법을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어느 마음 한 곳이 굳어 있고 몸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메꿰 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결국 자살로 도피하여 상실에 대처하게 된다. 이에 반에 미도리는 모든 상실감에 맞서 순순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밝은 모습과 당찬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힘든 짐들을 혼자서 이겨내려고 훌쩍 떠나기도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등 세상에 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모님 모두 오랜 병으로 인해 병수발을 해야 했지만, 그녀는 그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어서 부모님을 상실했어도 홀가분했다는 등 긍정적이고 현실에 충실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옛일에 대한 미련과 애착 보다는 깨끗이 정리하는 모습이 그녀를 살게 하는 성격인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무라키미 하루키 옐로우 사전
일본문학의 이해 -최재철-
일본문학의 길라잡이 -이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