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 남북종론과 조선말기화단
- 최초 등록일
- 2005.06.19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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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미술사 남북종론과 조선말기화단에 대하여
목차
I. 서론
II. 남북종론의 구체적 의미와 구분방법
III. 남종화풍의 유행과 이색화풍의 대두
1.김정희
2.권돈인
3.조희룡
4.허유
5.전기
6.허련
7.유숙
8.김수철
9.김창수
10.정학교
11.신명연
12.남계우
13.신광현
14.홍세섭
15.장승업
16.조석진
17.안중식
IV.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조선왕조의 말기(약1850~1910)는 글자 그대로 조선시대의 맨 마지막 시기로서 넓은 의미에서 근대라고도 불리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럼으로, 조선 말기는 현대를 사는 우리와 시대적으로 가장 가깝고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하겠다. 이 시대에는 대내적으로는 안동김씨의 세도정치가 극에 달하고 동학운동이 일어났으며, 대외적으로는 병인양요(丙寅洋擾), 신미양요(辛未洋擾), 운양호사건을 비롯하여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압적으로 병합되기까지 열강들의 끊임없는 각축으로 인해 매우 어지럽고 다난한 상황이 계속되었다.정치적 불안은 조선왕조 말기, 특히 19세기 중엽에는 청조(淸朝)의 학술과 문화의 자극을 받아 김정희(1786~1856)를 중심으로 고증학과 금석학이 발달되었고, 또 이수광이 지봉유설을 위시한 여러 가지 백과 사전류의 업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조선 말기에는 또 개화사상(開化思想)이 싹트고 그 세력이 점차 성장하였으며, 아울러 종래의 엄격했던 사회적 신분의 격차가 완화되고 평민문학이 융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아래 중인계층의 문화적, 학술적 활동이 활기를 띠고, 서화를 즐기는 경향도 두드러지게 되었다.조선 말기의 회화는 이 시대 특유의 성격과 양상을 띠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괄목할 사실은 청조(淸朝) 남종화풍(南宗畫風) 의 자극을 받아 추사 김정희(金正喜)를 중심으로 문기(文記) 또는 서권기(書卷氣)를 숭상하는 남종화풍이 확고한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김정희와 그를 추종한 우봉 조희룡, 소치 허유, 고람 전기 등을 위시한 남종화가들은 사의를 존중하고 형사를 경시하는 남종문인화를 크게 발전시켰으며, 동시에 조선 후기에 유행을 본 토속적인 진경산수와 풍속화에 쐐기를 박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 시대에는 또한 조선 후기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던 서양화법이 좀 더 광범하게 수용되어 화원들에 의한 제반 궁궐도나 기명절지도, 그리고 민화 등에 그 영향이 종종 나타나게 되었다.
참고 자료
安輝濬 著, 韓國繪畫史 일지사, 1988
이원복 저, 한국미의 재발견- 회화, 솔 출판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