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이
- 최초 등록일
- 2005.06.1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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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움 되시길 ^^
목차
술이
본문내용
7. 술이편(述而篇)
: 맨 첫 장(章)에 나오는 술이(述而)를 따서 편명으로 삼고 있다. <술이>는 37장으로 되어 있어 긴 편이다. 주로 공자의 뜻과 행동을 밝히면서 아울러 현자와 군자 그리고 인자 등이 덕을 어떻게 행하는지 살펴보게 한다. 이 술이 편은 논어에서 꼭 새겨두어야 할 말씀들을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공자가 왜 성인인가를 살필 수 있게 하는 대목으로 보아도 된다.
一. 子曰 述而不作 信而好古 竊比於我老彭.
자왈 술이불작 신이호고 절비어아노팽.
공자가 말씀하셨다. "나는 본받았지 창작하지는 않았다. 옛것을 믿고 좋아하기를 삼가(겸손히) 노팽에 비교해 본다."
*竊比(절비) 절은 삼가다, 절비는 ‘공공연히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게 견주어본다’는 뜻.
*老彭(노팽) 그 정체에 대해 이설이 분분하다. 은대의 현인으로 보는 것이 무난하지 만(주자, 다산), 노자와 팽조로 보는 설도 있다. 여기서 ‘老’자는 일종의 존칭으로서 노팽은 ‘팽선생님’ 정도로 친근감 있게 해석하면 무난할 것 같다. 고사를 잘 정리하여 진술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한글세대가 본 논어》- 배병삼 주석.
《논어의 문법적 이해》- 류종목 지음.
《사람인가를 묻는 논어》- 윤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