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용진>을 감상하고
- 최초 등록일
- 2005.06.10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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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줄거리
2.인간관계
본문내용
영화 “부용진”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의 이름이다. 이 마을에는 “호옥음”이라는 미모의 여인이 남편과 함께 쌀두부를 팔며 살아가고 있었다. 열심히 쌀두부를 팔아서 그들은 크고 좋은 집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뿐이었다. 부용진에 새로운 당의 간부가 부임했는데, 마침 부임 날, 호옥음의 새집 완성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고, 당 간부의 눈에 호옥음이 띄게 되는 것이다. “이국향”이라는 이름의 간부는 새집을 찾아서 부의 근원을 추궁한다. 이국향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쌀두부집을 폐쇄시켜버렸다. 호옥음은 이렇게 하소연한다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는 건 잘 살아보자는 것뿐인데 우리가 뭘 잘못한 거죠?” 공산주의에서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추구한다. 호옥음의 고생 또한 전체를 바라보기를 바라는 당의 입장이 호옥음 개인과 충돌하는 장면이다. 호옥음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돈 1500원을 한때 사랑했지만 당원으로 출세를 위해 다른 여자와 결혼한 “만건”에게 맡기고 남편의 먼 친척집에 피해 있었다. 그러나 만건은 아내의 애원을 못이기고 이국향에게 고발하고, 그 여파로 호옥음에게 밀을 팔았던 “곡연산”까지 고초를 겪는다. 호옥음이 돌아왔을 때, 행복을 빼앗아간 것에 분괴한 남편은 이국향을 살해하려다 처형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호옥음은 남편의 죽음 앞에서 절규하고 무덤을 앞에서 쓰러진다. 이때 “진숙전”이 그녀의 앞에 나타나고 그녀는 남편으로 착각해 그에게 묻는다. “신이에요, 귀신이에요?” “어느 때는 신이고 어느 때는 귀신이지요.”인민해방군 출신의 곡연산은 만건의 고발을 항의하고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길에서 흩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혼란에 빠져 외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