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9.20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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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영화 부용진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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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부용진 이라는 영화를 접했을 때, 전체적으로 어두운 화면과 익숙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에 지루함 마저 느꼈지만, 이 영화에 담겨져 있는 스토리를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차츰 이 영화를 이해하게 되고, 매료되었다. 1980년대에 발표된 이 영화는 중국 정치의 가장 큰 오점이였던 문화대혁명의 어두운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었다. 영화속에서 비추어 지듯이 순박하고 단란하게 살아가는 부용진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감시하고 고발하고 비인간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한다. 혁명의 이름아래 갈라져버린 인간관계와 혁명의 이름으로 상처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그려졌다. 또한 당에 속해있는 간부들의 주관적인 힘이 너무 커서 그 부패가 만연한 것도 볼 수 있었다. 한나라의 정치 지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삶도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문화 대혁명 속에서는 돈이 없는 거지라도 공직자가 되고, 지주층이 몰락해 청소부가 되더라도 당에 복종을 해야만 인간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시 중국의 역사적 사건을 알아가면서 이 영화가 무엇을 얘기하고 있고, 인물들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지 느낄 때마다 나의 중국사에 대한 무지함에 부끄러움마저 들었다. 부용진 영화를 보며 중국의 문화혁명에 대해 다 알 수 있다고 말하기엔 너무나 경솔한 말이지만 말이다. 중국의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당시 중국의 현실을 너무나 잘 반영하고 있다. 이것이 영화제목의 진정한 의미 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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