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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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관한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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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9시, 텔레비전을 키고 뉴스를 보면 경제와 관련된 기사가 빠지지 않는다. 날마다 날아오는 신문은 아예 경제 섹션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 평소에 경제 쪽에 관심이 많던 나는 시시때때로 접하는 경제 뉴스가 익숙할 만도 하다. 경제 뉴스라고 해야 부동산과 주식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때때로 내 흥미를 끄는 기사가 있다. 바로 노력과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한 중소기업에 관련된 기사들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매출액만큼은 대기업 못지않고, 때로는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중소기업들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에 관련된 뉴스를 보면서 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흔히 경제에서 ‘숲과 나무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녹음이 짙은 숲에서도 병충해에 시달리는 나무가 잇듯이, 전체 경제가 호황이라도 현미경 속에 나타난 일부 경제 주체들은 불황에 시달릴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경제가 좋다.”, “호경기다.” 떠들수록 중소기업의 숨은 공헌은 잊혀지기 쉽고, 오히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횡포에 시달리기도 한다. 경제성장의 대가로 주어지는 분배 역시 중소기업에게 돌아가는 경우를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또한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에서도 밀려나기 쉽다. 지금 우리들은 막 자라나려는 어린 나무는 내버려 둔 채, 거목에게만 모든 관심을 쏟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우리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을 고려한다면, 때로는 정부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실시한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금지 제도’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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