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그림동화
- 최초 등록일
- 2005.03.3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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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심히 썼어요~좋은 성적받으실수 있을거예요
목차
민담 동화속에서 발견되는 폭력은 어떤 기능을 갖는가? 오늘날의 만화에서 폭력을 다루는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자.
본문내용
동화는 언제나 착한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결말은 항상 행복하며 미사여구로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그림 동화』는 ‘동화’라는 문학 장르의 개념에 대해 큰 의혹을 품게했다. 잔인함과 폭력성이 이 작품을 가득 메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것 역시 그림 형제에 의해 삭제와 보완 과정을 거친 순화된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들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을 위해 수집되고 쓰여진 것이다. 그렇다면 거의 모든 작품에서 보이는 폭력은 분명히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이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민담 동화는 글자 그대로 읽는 이야기가 아니다. 계모는 항상 나쁜 사람으로 그린다며 비난하고, 성차별 의식을 심어 준다며 밀어 놓고,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법이 어디 있냐며 외면한다면, 그것은 민화의 깊고 다양하고 풍부한 의미를 상당 부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민화는 상징적인 이야기이다, 심리학자들은 민화는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작용하는 큰 힘을 갖고 있다고 본다. 특히 자기 자신과 주변 인물, 사회에 눈떠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그렇다. ‘나는 누구인가, 쓸모가 있는 사람인가, 저 사람들과 나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사회에서 내 위치는 무엇인가’ 같은 질문들에 민화는 마음 깊은 곳에서 만족스러운 답과 함께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