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비명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5.01.06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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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명을 찾아서의 줄거리와 서평 그리고 그외의 자세한 내용을 고찰했습니다....독후감으로 최고의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목차
Ⅰ. 서 설 1
Ⅱ. 작품에 대해서 1
Ⅲ. 이 작품의 시대상 2
Ⅳ. 「비명을 찾아서」의 줄거리 3
Ⅴ. 이 작품의 소설사적 가치 3
Ⅵ. 이 작품의 효과와 미학적 특성 5
Ⅶ. 감명깊게 읽은 점 7
Ⅷ. 「비명을 찾아서」에 대한 개괄적 토론 8
Ⅸ. 「비명을 찾아서」에 대한 질문 9
Ⅹ. 결 론 10
본문내용
대형 빌딩의 벽을 뒤덮은 태극기, 자동차에 매달린 그것의 경쾌한 움직임을 보면서 내 마음도 따라서 일렁거림을 느낀다. 나와 같은 주파수로 공명하는 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이 계절에 읽으면 감동이 배가 될 그 소설의 제목은 「비명을 찾아서」 라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의 온건파 정치인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암살되지 않고 살아 남았다는 것을 전제로 쓰여진 가상역사소설이다. 작가는 ‘기노시타 히데요’ 라는 주인공을 앞세워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에 질문을 던진다. 불혹의 나이를 1년 앞둔 서른 아홉이라는 상징적인 나이에 히데요는 우연히 자신이 망해버린 나라 조선인임을 알게 된다. 심한 정체성의 혼란에 빠졌다가 서서히 민족의 실체를 찾아가는 히데요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민족의 이름을 대신 체험하게 된다. 역사에 만약이란 가정은 허용되지 않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일본의 식민지 상태라는 가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화두로 다가온다. 그리고 우리가 통과하고 있는 위기라는 이 터널을 헤쳐나갈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여기서 우리는 작품이 갖는 의의와 개괄적 토론을 통해서 작품의 면모를 다시금 고찰할 필요성을 가진다.
Ⅱ. 작품에 대해서
이 작품은 일본 추밀원 의장 이또우 히로부미 공작이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있었던 안중근 의사의 암살 기도에서 부상만을 입었다는 가정 아래에서 씌어진 이른바 ‘대체 역사’이다. 이또우 히로부미는 ‘메이지 유신’의 주역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의 정치적 식견과 능력은 근대 일본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그는 쪼우슈우번 출신의 무인이면서도, 야마가따 이리또모 공작을 중심으로 하는 쪼우슈우번의 육군 강경파들과는 달리 매사에 있어서 온건하고 점진적인 접근을 주장한 정치가였다.
참고 자료
비명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