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와 생활]비명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6.06.18
- 최종 저작일
- 2006.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비명을 찾아서 독후감 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조금 특이한 방법으로
독후감을 썼습니다.
내용과 생각위주를 중심으로 써서
총 장수가 4장이나 됩니다.
교수님께서 쭉 훑어 보시면서
겐찮게 썼네~?
라고 하셔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과연 이 소설에서 碑銘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소리 없는 비명…
이름이 없는 묘비라면, 소리 없는 비명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비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것만이 이 소설에서 작가가 원했던, 그리고 의도했던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장편소설답게 上․下로 나뉘어져 있었다. 나는 복잡함 속에서도 그 묘미를 찾을 수 있었던 碑銘의 몇 몇 장면이 아직도 머릿속을 헤매는 것 같이 느껴졌다. 조금은 과장된 기법을 사용하고 있기도 한 이 소설을 통해, 나는 내 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또 다른 悲鳴을 찾기 위하여 노력해 보려한다.
Ⅱ. 碑銘을 찾아서…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는 주인공 히데오가 큰아버지한테서 숨겨 둔 족보를 읽고 민족에 대해서 서서히 자각을 하는데서 시작된다. 그의 진짜 이름은 박영세이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평범한 생활에 만족하는 서른아홉 살의 남자다. 어느 날 <조선 고시가선>이란 제목의 책을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하고, 평소에 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시의 맛을 느끼기 위해 조선어를 배우려고 노력한다. 또 <뉴스월드>에 실린 대한민국 임시 정부 기사를 읽게 된다. 그리고 그는 조선인이라는 것 때문에 승진에서 떨어진다. 이렇게 자신의 참모습인 겨레의 얼을 찾아가고 있던 그는 공항 검열 대에서 조선에 관한 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감옥에 잡혀 들어가 갱생 교육을 받고 풀러난다. 히데오는 일본 지식인 대부분이 갱생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의 아내와 딸은, 그의 빠른 출옥을 도와준 일본인 아오끼 소좌에게 짓밟혀 있다. 그는 아오끼를 죽이고 상해 임시정부를 찾아서 떠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겨레 정신이 없는 기노시다 히데요가 잃어버린 자신의 참모습인 박영세를 찾기 위한 한 해 동안의 모험얘기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