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주요한의 친일행각
- 최초 등록일
- 2005.01.05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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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 애국시인이었던 주요한
2. 주요한의 친일 행각
① 창씨개명
② 부일, 친일 단체에서의 활동
③ 주요한의 친일작품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아아 날이 저문다, 서편 하늘에, 외로운 강물 위에, 스러져가는 분홍빛놀……아아 해가 저물면 해가 저물면, 날마다 살구나무 그늘에 혼자 우는밤이 또 오건마는, 오늘은 사월이라 파일날 큰 길을 물밀어가는 사람소리……듣기만 하여도 흥성스러운 것을, 왜 나만 혼자 가슴에 눈물을 참을 수 없는고?”
4월 초파일 저녁 대동강변에서 벌어진 불놀이 장면을 보고 죽은 애인을 그리는 애상조의 이시는 송아(頌兒) 주요한(朱耀翰 1900~1979)의 대표작「불놀이」다. 이 시는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자유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우리 문학사에 중요한 작품이다. 특히 이 시는 일제하 우리 민족의 아픔과 시대상황을 민족정서로 표현했다 하여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다.
반면,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족문제연구소, 계간 실천문학,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2002년 발표한 친일문학인 42명의 명단속에도 주요한의 이름은 발견된다. 그것도 42명중 친일작품의 편수로 따졌을때 103편의 이광수에 이어 43편으로 두 번째로 기록되어 있다.
「불놀이」와 같은 애국시를 쓰던 그가 어째서 친일문학인 명단에 오를만큼 변절하였을까? 또한 친일작품을 43편이나 쓰던 그의 친일행각은 어떠하였을까? 지금부터 주요한의 변절과 친일행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참고 자료
정운현,「‘팔굉일우’ 외친 <불놀이>작가」,『나는황국신민이로소이다』, 개마고원, 1999.
반민족문제연구소,「대동아공영의 꿈 읊조린 어릿광대」,『친일파99인③』, 돌베개, 1993.
교육출판기획실,『교과서와 친일문학』, 동녘,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