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일기에서 나타난 지식인의 태도와 그의 사상
- 최초 등록일
- 2021.01.10
- 최종 저작일
- 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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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치호 일기에서 나타난 지식인의 태도와 그의 사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서론
2.윤치호 그리고 식민지
1)윤치호 - 지식인의 시각
2)현실과는 떨어질 수 없는 사상
3)잔혹한 식민지의 기억
3.모순적 현실이 낳은 머리 두개달린 인간.
1)애국자로서의 시각
2)친일파로서로서의 시각
3)윤치호의 사상
4.역사 자료로서의 윤치호 일기
1)일기의 역사자료 로서의 가치
2)역사 자료로서의 윤치호 일기에 대한 평가
5.맺음말
본문내용
1.서론
윤치호란 이름은 국사책을 탐독하면서 한 번 쯤은 들어 보았을 이름일 것이다. 그것은 비단 그의 화려한 집안이나 그의 경력 때문만은 아니다. 친일 윤치호 이냐, 반일 윤치호이냐 라는 정의하기 힘든 그의 일생이 늘 논란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창시계명을 앞장서서 했으며 조선인의 일본군 징병을 환영하는 등 현재의 시각에서 볼 때 다분히 친일적인 행적을 많이 남겼고, 그 대가로 그의 가문은 번창하게 된다. 그러나 윤치호가 그러하듯 당시의 지식인들 또한 일제 치하에서의 복종의 단 꿀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렇다면 일제의 치하에 굴복했던 모든 지식인들을 친일파로 일반화 시킬 수 있는가?.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윤치호가 살고 있던 식민지 시대의 억압적 상황과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의 현실인식이라는 다분히 고통스러운 인식 태도에서 비롯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지식인들을 시대의 불운아로 여길 수만은 없는 것이다. 분명 이러한 상황 속 에서도 독립운동을 한 지식인들이 존재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 당시엔 어쩔 수 없었다는 그들의 변론을 모두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이『윤치호 일기』란 책은 이러한 지식인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윤치호의 일기를 통해 친일이냐 아니냐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고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가공되지 않은 개인의 생각의 흐름을 통해 외부에선 생각하지 못했던 애국과 친일이라는 모순된 인과관계를 조금 더 살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필자는 여기서 윤치호가 친일인지 반일인지에 대한 소모성 논쟁을 담론의 주제로 삼지 않고, 그보다 그 시대의 지식인으로서의 정세에 관심을 맞추어 보고자 한다.
2.윤치호 그리고 식민지
1)윤치호 - 지식인의 시각
『윤치호 일기』는 당대 최고의 엘리트였던 윤치호의 1916~1946년까지의 일기를 저자가 편역한 것이다. 일본과 미국 중국 등의 유학의 경험을 통해 국제관계에 더 일찍 눈뜬 윤치호의 생각이 이 일기에 엿 보인다.
참고 자료
윤해동, 『식민지의 회색지대』, 역사비평사, 2003.
공재욱, 정근식 『식민지의 일상, 지배와 균열』, 문화과학사, 2006.
윤치호 지음 김상태 편역 『윤치호 일기』, 역사 비평사, 2001.
좌옹윤치호문화산업회 , 『윤치호의 생애와 사상』, 을유문화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