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열하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04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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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明 나라 凊나라 때 수많은 우리 사신들이 걸었던 그 험준했던 使行길 6천리를 고스란히 뒤쫓아 한국의 흔적들을 살펴보기 위해 작가가 중국을 여행하고 쓴 글이다.
즉 우리의 옛 조상이 남긴 흔적을 찾고 또 우리 선조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으며 얻은 것이 무엇인가를 그 자리에 가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중극으로의 사신길은 청나라 때만 해도 7백여 회에 이르고 그 연행록만 해도 현재 65여종 남아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노정과 일정을 따라 뒤쫒아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대부분이 적어서 위에 올려야 하는 공식 기록인데 비하여,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공식 기록이 아닌지라, 자유분방하고 대표적인 연행록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맨처음 중국에서 발을 내딛은 곳은 구련성이었으나 사신들이 한결같이 애끓는 슬픔을 느낀다고 하는 곳이나 박지원이 지나갔을 때도 성의 흔적은 없고 지금은 문화재 표석만 서 있었다. 다음으로 간곳은 삼첨자이다. 이곳에는 온천이 있으나 수많은 사신들 (박지원을 비롯) 중 고단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목욕을 하고 지나간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오랑캐땅의 물로 몸을 꾸중거리고 싶지 않는 선비 의식때문인데 이것또만 문화적 우월감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凊나라가 오랑캐족이라고 무시하고 깔보았지만 결국 조선은 청보다 국력이 약하고 외국문물을 받아들일 줄 몰라 결국 발전이 늦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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