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론] 중세기사도교육의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4.10.0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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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사도란 기사가 반듯이 가져야할 모럴(미덕)을 의미한다.
가사도 정신은 <충성>, <공정>, <용기>, <무예>, <자애>, <관용>, <예절>, <봉사>이다. 중세에서 오해해선 안될 것은 이러한 미덕이 어디까지나 기사 사회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것이었다는 점이다.
농민 계급에까지 이 높은 덕이 발휘 되어지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자애>정신은 오로지 귀족 계급의 귀부인에게만 주어진 것으로, 성마르탱이 로마 기병시절 가난한 자에게 자신의 망토의 반을 주었다는 일화와 같은 에피소드를 기대할 수는 없다. 오히려 역으로 농민이 입고 있는 망토를 뺏어 입는 도적같은 가사가 더 흔했다는 이야기다.
<봉사>는 카톨릭 교회에 바쳐지는 것인 동시에 <관용>과 함께 귀부인들에게도 바쳐졌다. 하지만 귀부인에 대한 <자애>, <관용>, <봉사>의 끝은 결국 귀족적 취미의 역겨운 연애게임화 되기도 했다.
<무예>는 어쨌건 간에, <용기>만은 어느 기사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해도 좋다. 단지 그것은 자신들의 명예와 관계있을 때에 한한 것으로, 약자를 위하여 강자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그것과는 다르다. 때로는 명예를 얻기 위해서 적과 싸우고 싶어할 뿐인 만용도 있었다. (아마도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 이해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이처럼 기사도 정신이란, 현대적 관점에서 볼 때 그 의미와 존재에 큰 의문을 가질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기사도 정신이란 도덕상의 목표였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머니들과 귀부인들이 아직 미숙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미덕으로서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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