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서당교육의 현대적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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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에 얽메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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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릴 때 선생님한테 맞았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겠지!”하시는 부모님이 참 원망스러웠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는 내면에는 선생님을 신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깔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부모님은 교육에 치맛바람을 일으킬 만큼 극성스럽지 않으셨던 것이다. “공부해라”는 잔소리보다 “공부하기 싫으면 공장에 가서 돈이나 벌어와라.”는 섭섭한 말씀으로 오히려 자극을 주셨다.
그러나 요즘 세태를 보면 그러한가? 부모님들은 자기 자식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에는 관심은 없고 한 대라도 맞고 들어오면 담임선생님은 거치지도 않고, 곧 바로 교장실과 교육청에 전화하기 바쁘다.
서당의 교육을 보면 ‘달초’가 있어서 부모님이 선생님께 대신 아이를 혼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언감생심이다. 가정에서조차 자녀를 통솔하지 못하는 부모님이 허다하지만 학교에서 잘못한 일조차 부모님이 감싸 돌기 급급한 세상이다. 요즘은 부모님이 집에서 아이가 보는데 선생님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기 때문에 모방심리가 강한 아이들은 선생님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선생님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시골로 전학을 갔었다. 급격히 주변환경이 바뀌었고 바빠지신 부모님이 신경을 써주시지 못했다.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임신을 하셔서, 4학년에 올라간지 3일째 되는 날에 담임선생님이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시고, 5학년 담임선생님은 폐암으로 투병 중 이시다가 중도에 휴직을 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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