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명의 충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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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여는 글
Ⅱ. 내용 요약
1부 문명들의 세계
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3부 문명의 새로운 질서
4부 문명의 충돌
5부 문명들의 미래
Ⅲ. 서평

본문내용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들 중 하나는 일본을 독자적인 문명 고립국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헌팅턴이 일본을 문명 고립국으로 본 이유는, 일본 역시 중국문화를 받아 들였지만 다른 주변국들과는 달리 유니크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과거제도가 없다거나 고도의 지방분권주의, 천황제와 막부의 분리등 중국과는 모든 면에서 많이 다르다는 거다. 한국이 정치적으로 중국의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일본은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정치적으로 별반 큰 영향을 주고받지는 않았다. 섬나라라는 지리적인 특성의 혜택을 본 면도 있을 것이다. 서양학자들은 대개 일본은 중국과 대등한 아시아 역사의 양대 기둥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문명의 충돌>은 헌팅턴보다 먼저 지식계의 스타덤에 오른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후쿠야마는 자신의 저서에서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에 대응할 가치가 없어져 인류의 문화는 변증법적 과정의 가치관의 발전이 정지되고 전 세계가 이념적으로 동질화되어 버린다고 주장하였다. 헌팅턴은 우선 사회주의 붕괴 이후 자본주의가 보편 문명을 형성할 것이라는 이런 프랜시스 후쿠야마식의 낙관론에 반대한다. 동서냉전의 종식 이후 세계는 역사의 종말에 이른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전 지구적 갈등 구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