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문명의 충돌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31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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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명의 충돌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歷史)와 문명(文明)수업의 참고 도서로 접하게 된 ‘문명의 충돌’이란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본 책의 저자(著者)는 ‘새뮤엘 헌팅턴’입니다. 이 책은 첫인상이 ‘사회 과학서’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은 그보다는 냉전 이후의 세계 정세의 변화를 해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학자들이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정책 입안가들이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정세를 바라보는 해석틀이라고 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제공하겠다는 야심(野心)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구성하는 부분은 크게 다섯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의 핵심적인 명제(命題)를 말씀드리면 가장 폭 넓은 차원에서, 문명 정체성에 다름 아닌 문화 또는 문화 정체성이 탈냉전 세계에서 전개되는 결집, 분열, 갈등의 양상을 규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책을 구성하는 다섯 부분은 이러한 중심 명제에서 정교하게 도출된 귀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구성별로 요약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부에서는 사상 최초로 세계 정치가 다극화, 다문명화되었으며, 경제와 사회의 현대화는 의미를 지닌 보편 문명을 낳지 못하고 비서구 사회를 서구화하는 데도 실패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서구의 상대적 영향력이 줄어들고, 아시아 문명의 경제력, 군사력, 정치력이 확대되고 이슬람권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이슬람 국가들과 그 인접 국가들의 세력 균형이 위협받게 되면서, 비서구 문명들은 전반적으로 자기 고유 문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3부는 문명에 기반을 둔 세계 질서가 태동(胎動)하고 있고 문화적 친화력을 갖는 사회들은 서로 협조하며, 한 사회를 이 문명에서 저 문명으로 이전시키려는 노력은 실패로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즉 국가들은 자기 문명권의 주도국 혹은 핵심국을 중심으로 뭉칩니다.
4부에서는 보편성을 차지하는 서구의 자세는 다른 문명, 특히 이슬람, 중국과 갈들을 빚고 있어서 국지적 차원에서는 주로 이슬람권과 비이슬람권 사이의 단층권 분쟁에서 ‘형제국들의 규합’을 통해 확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상존하다는 것, 그래서 분쟁을 저지하려는 핵심국의 노력도 두드러진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5부에서는 서구의 생존은 미국이 자신의 서구적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자기 문명을 보편이 아닌 특수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비서구 사회로부터 오는 위협에 맞서 힘을 합쳐 자신의 문명을 혁신하고 수호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으며, 문명간의 대규모 전쟁을 피하려면 전 세계 지도자들이 세계 정치의 다문명적 본질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유지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참고 자료
유럽중심사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