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생명시에 나타난 생명활동의 양상과 의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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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들어가는 말
2. 생명에 대한 연민
3. 반성적 주체로서의 인간
4.생명실현의 양상과 의미
5.마무리

본문내용

1.들어가는 말

보기만 하라
악어는 위대하다.
위대한 것만이 다냐
악어를 악어이게 하는
악어새는 모이지 않는가
우린 이제 눈을 좁혀
악어보다도
악어새를 볼 일이다
악어새
그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
-김지하 [작은 것을 보자] 일부

위 시에서 보면, 자연은 자애롭게 공생의 원칙으로 세계를 이루는 하나의 질서다. 이 질서는 평화로운 공존으로 나타났지만 어느 한 측면에 불과하다. 우리의 눈앞에는 삶의 목적 사이의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동인도 부족의 졍우를 보자. 그들은 개화기의 벼를 임신한 여자 대하듯 한다. 온갖 정성을 기울여 돌본다. 이런 행위는 사물이 영혼을 지니고 잇다는 믿음에서 비롯한 것이다. 보다 많은 수확을 위해 열심히 벼를 돌보는 것이다. 이는 ‘먹는 것’에 대한 신화적 인식과 과학적 인식을 동시에 보여주는 행위라 할 수 있으리라.
신화적 인식이란 자연계의 모든 사물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는 사유방식이다. 곡식은 단지 인간의 생명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원일 뿐이다. 광우병 파동에서 보듯 소에게 소고기사료를 먹이는 행위보다 효과적으로 자원을 생산하기 위한 지식활용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