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 최초 등록일
- 2004.06.03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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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우리 사회에 급격히 불고 있는 웰빙바람이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잘먹고 잘살자는 것이다. 몸에 좋은 야채와 같은 먹거리를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자신의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자는 바람, 하지만 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먹고 있는 먹거리가 어떠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을까?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러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silent spring」을 읽고 난 후 불현듯 어릴 적의 기억이 떠올랐다. 어릴 적 우리 집은 주택이었고 집 뒤쪽으로 텃밭과 드릅나무, 앵두나무가 있었다. 텃밭에는 고추와 딸기, 토마토 같은 것을 심어놓고 거기에는 아무런 비료라던가 농약같은 것을 뿌리지도 않고 그냥 자라도록 냅두었었다. 각각의 먹거리들이 제철이 되면 열매를 맺었고 그 열매는 평소에 사먹던 열매들과는 달리 볼품도 없었고 어떤 것을 벌레먹은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것들을 먹었을 때 입안에서 풍기는 향긋한 내음은 요즘은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는 것 같다. 단순히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 아무런 생각없이 사용한 비료와 농약의 맛에 우리가 혹시 중독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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